G마켓 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다
2026/10/20최근 G마켓은 오픈마켓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이 G마켓에서 더 다양한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뷰티입니다.
K뷰티의 영향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G마켓 뷰티 조직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박미진님이 합류했습니다.
박미진님은 컬리에서 뷰티컬리 오픈 멤버로 6년간 근무한 뒤, 화해 글로벌에서 커머스를 총괄하며 뷰티 시장과 소비자, 브랜드를 두루 경험해 왔는데요. 뷰티 전문 플랫폼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박미진님은 왜 다음 무대로 G마켓을 선택했을까요? 그리고 그녀가 바라본 G마켓 뷰티의 가능성은 무엇일까요? 박미진님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마켓 전략 카테고리TF에서 뷰티팀을 이끌고 있는 박미진입니다. 저는 지난 16년간 뷰티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는데요. 면세 유통에서 10년 동안 브랜드와 상품을 다뤘고, 이후 컬리에서는 뷰티컬리 오픈 멤버로 참여해 6년간 뷰티 카테고리를 처음부터 만들어왔습니다. 이후 화해에서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며 뷰티 전문 플랫폼까지 경험하게 됐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G마켓에서 뷰티를 고객의 일상적인 쇼핑 카테고리로 키워가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Q. 뷰티에 강점을 가진 플랫폼에서 일하신 뒤 G마켓을 선택하셨습니다. 뷰티 전문가의 관점에서, 지금 G마켓에서 새롭게 만들어볼 수 있다고 본 기회는 무엇이었나요?
컬리에서 저에게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식품을 사러 온 고객이 자연스럽게 뷰티 제품도 구매하도록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G마켓에 합류한 뒤 살펴보니, 해결해야 할 과제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G마켓은 수많은 고객이 매일 찾는 대규모 쇼핑 플랫폼이지만, 생필품이나 가전, 식품은 자주 구매하면서도 화장품을 살 때는 다른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새로운 고객을 외부에서 유입시키는 것보다, 이미 G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자연스럽게 구매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에 경험했던 과제를 더 큰 규모의 플랫폼인 G마켓에서 다시 풀어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무척 흥미롭고 매력적인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Q. 6월 합류 이후 직접 G마켓의 뷰티 사업을 살펴보면서, 입사 전에는 미처 몰랐던 가능성이나 경쟁력을 발견한 부분도 있었나요?
가장 먼저 놀란 건 고객의 구매 데이터였습니다. G마켓 고객들은 이미 샴푸, 바디워시, 치약 같은 생활뷰티 상품을 꾸준히 구매하고 계셨고, 실제로 이런 상품들이 검색어 상위에도 자주 올라와 있었습니다. 고객 스스로 ‘뷰티를 산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뿐, 뷰티 쇼핑은 이미 G마켓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었던 거죠. 따라서 이러한 구매 흐름을 스킨케어와 색조 제품으로 확장하는 것이 새로운 고객을 설득하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접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로 주목한 건 고객층입니다. G마켓에는 구매력이 높은 4050 고객이 많은데, 이분들은 안티에이징이나 두피·탈모 케어처럼 효과를 꼼꼼히 따지는 제품에 관심이 큽니다. 뷰티 전문 앱들이 주로 2030 고객에 집중해 온 것과 비교하면, 이러한 고객층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 G마켓만의 분명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셀러와 배송 인프라입니다. G마켓은 오랜 시간 쌓아온 셀러 기반을 바탕으로 폭넓은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으며, 스타배송과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은 사용하던 제품이 떨어지면 바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인프라가 재구매 채널로서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가장 먼저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했습니다. 바로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입점 비중을 높이는 일인데요. 상품 구색은 다양하지만, 고객이 ‘여기서 구매해도 믿을 수 있다’고 느낄 만한 공식 브랜드 경험은 아직 부족했기 때문이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합류 이후 브랜드사를 직접 만나고, 아직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와의 관계를 넓히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Q. 국내에서 키운 뷰티 경쟁력을 글로벌 사업으로 어떻게 확장할 수 있을까요? 특히 K뷰티 브랜드와 상품을 해외 고객에게 소개할 때 G마켓이 잘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화해에 있을 때 유망한 K뷰티 브랜드들을 많이 발굴했는데요. 당시 ‘해외로 나가도 참 잘 통하겠다’는 확신이 들 만큼 가능성 있는 브랜드들이 많았고, 브랜드사들 역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갈증이 컸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발굴한 브랜드를 해외 고객과 다이렉트로 연결해 주는 튼튼한 구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어요.
그런데 G마켓은 이러한 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어요.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와 인프라가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배송망과 다국어 CS 체계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능성을 검증받은 인디 브랜드를 라자다 입점이나 역직구 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즉, ‘발굴–검증–수출’이 한 채널 안에서 선순환되는 구조인 거죠. 이처럼 K뷰티 브랜드들에게 해외 판로를 열어주는 고속도로가 되어줄 수 있다는 점이 G마켓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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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2년 뒤 고객이 G마켓 뷰티 카테고리에 들어왔을 때 “예전과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끼게 만들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어떤 모습인가요?
지금의 뷰티가 G마켓에서 ‘어쩌다 한 번 사보는’ 카테고리라면, 1~2년 뒤에는 ‘장보듯 당연하게 찾는’ 카테고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휴지나 세제를 장바구니에 담다가 평소 쓰던 토너나 크림도 함께 구매하고, 스킨케어 제품을 다 쓰면 별다른 고민 없이 G마켓에서 재구매하는 모습인 거죠. 이렇게 뷰티 쇼핑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의 일상적인 쇼핑 루틴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언젠가 고객들이 문득 ‘어? 나 요즘 화장품도 G마켓에서 사고 있네?’라고 느끼시는 순간이 온다면, 저희가 추구해 온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박미진님이 G마켓에서 발견한 기회는 새로운 뷰티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G마켓을 찾고 있는 고객의 일상적인 쇼핑에 뷰티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더하는 것이었습니다.
공식 브랜드와 신뢰할 수 있는 상품,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갖추고 국내에서 발견한 K뷰티 브랜드의 가능성을 글로벌까지 연결하는 일. 뷰티가 ‘가끔 사는 상품’이 아닌 G마켓 고객의 자연스러운 쇼핑 루틴으로 자리 잡기까지, 박미진님과 G마켓 뷰티의 변화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