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with 행정자치부)가 주최, “마을기업 우수 농산물 오감만족 요리교실”
2016년 8월 30일(화) 오후 4시부터 2016 마을기업 우수 농산물 오감만족 특별 요리교실이 강남에 위치한 Food n Table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는 제2회 마을기업 온라인 박람회가 열렸는데 여기에 참여한 마을기업 상품들 중 품질이 뛰어나고 매출이 많은 12곳을 선정했고, 선정된 상품들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오늘의 행사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우수한 마을기업 농산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한 준비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4시가 점점 다가오고…(째깍째깍…)
오늘 행사의 담당자인 이베이코리아 SD팀 이한진 과장도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이한진 과장은 [이베이코리아 블로그] 전국 128개 지자체 특산품, G마켓-옥션에서 한판 겨루기! 포스팅에서 등장한 적도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얼굴 중 한 명이다. 
현수막부터 마을기업 우수 농산물, 참석자들의 명찰, 요리교실에서 사용될 재료와 조리도구, 특별 제작된 친환경 마 소재 앞치마까지. 이제 행사 준비는 다 된 것 같다. 
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이날 초청된 G마켓&옥션 대학생 SNS 투어단이 입장했다. 무브무브무브~ SNS 투어단 소속으로 안면이 있는 사이인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받아주지 않겠지만, 나도 안녕?…;;;) 역시 대학생들이라 그런지 활기가 넘친다. 부럽…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젊은 에너지!”라는 구호로 똘똘 뭉친 G마켓&옥션 대학생 SNS 투어단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관광지 및 특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그 경험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전해주는 푸릇푸릇한 대학생들이다. 이들만큼 마을기업 상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있을까? 마을기업 전문가(?) 자격으로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벌써 올해에만 7곳의 지역을 방문해서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 검색창에 [G마켓&옥션 대학생 SNS 투어단] 검색! 
참고로 오늘 행사는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그런데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인간문’아재’ 오세득 셰프!!! 어떤 아재 개그를 선보일지도 기대 되는군… 두근두근(?) 
15 : 59…
16 : 00!!! 오후 4시가 되고, 이한진 과장의 개회사로 오늘의 행사가 시작됐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 
행정자치부 지역공동체과 송기선 사무관님도 자리해 주셨다. 사무관님은 행정자치부에서도 오늘 행사에 매우 관심이 높고, 마을기업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하셨다. 다른 마을기업도 잘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는 말로 인사를 마치셨다. 
다음으로 이베이코리아 SD팀 정경열 팀장님의 인사가 있었다.
마을기업 상품은 G마켓!과 옥션!이라며 쿨내가 진동하는 말씀을 해주셨다. ㅎㄷㄷ 
이번엔 마을기업 소개 영상 시청이다.
국악스타 송소희양의 노랫소리로 소개영상은 시작된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송소희양이 마을기업의 홍보대사이다.(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다. 이제부터 알아두자!) 송소희양도 봤으니…마을기업 소개영상도 봤으니, 이제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마을기업 대표님들과 제품들을 만나볼 시간이다.
매우 바쁘실 평일 낮인데도 행사현장에 직접 찾아주신 마을기업 대표님들이 계시니, 소개를 안하고 넘어갈 수는 없지! 
오메가6만 가득한 현대 식단에 오메가3를 공급해줄 들기름이 생산하시는 경기도 양평의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 이인향 대표님.
들기름은 동서양의 모든 요리에 어울린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 들기름이 김치, 인삼과 함께 세계적인 식품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찬 말씀도 해주셨다. ▶양평마을기업 생들기름 상품 바로가기 
두부를 만들 때 버려지는 비지를 재활용하는 데서 출발했다는 경기도 오산시 잔다리마을 홍진이 대표님.
잔다리마을 두부는 제조 과정에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생콩가루 분쇄 방식으로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두부라고 소개해주셨다. ▶잔다리마을 국산콩 전두부 상품 바로가기 
군 장교로 전역하고 귀농 후, 순매출 200만원도 안 되는 노년층의 경제사정을 보고 계란(방사 유정란)으로 마을기업을 시작하게 되셨다는 경북 포항시 노다지마을 신길호 대표님.
공동마케팅을 통해 상품 판매량 증가를 이뤄냈고, 16분의 노년층들에게 매월 60만원의 수익을 드릴 수 있게 됐다는데 정말 대단하시다. 현재는 계란뿐만 아니라 귀리, 단호박, 고춧가루 등의 다른 친환경 농산물로 확대 중이라고… ▶노다지마을 귀리 상품 바로가기 표고불고기두부, 오세득, 레시피, 성공적.
아재다, 아재가 나타났다! 요리 시연을 해줄 인간문’아재’ 오세득 셰프의 등장! 
본격적인 요리 시연에 앞서 오세득 셰프는 G마켓, 옥션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들이 예전보다 품질도 좋은데다가, 가격까지 좋아져서 자주 애용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에 마을기업 먹거리들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은 제주 서귀포에서 친환경 녹차 재배 마을기업을 함께 하고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며, 쉬는 시간에 페이스북도 보여 주었다.) 
오늘의 요리는 마을기업 상품인 두부와 표고버섯을 이용한 퓨전 중화풍(?) 요리란다. 1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쉬운 요리라는데… 너희들도 10분만에 만들 수 있다고 하지는 않았다. 빨리 요리하고 빨리 퇴근할 생각이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리고 사실 자신은 옥션 고객등급이 높다며, 행사장으로 오면서도 옥션에서 뭔가를 샀다고 했다. 절대 부탁 받고 하는 말은 아니라며 ㅎㅎㅎ 
본격적인 요리를 위해 주방으로 입장하는 오세득 셰프. 
요리 과정을 꼼꼼하고 자세히 보기 위해 다 함께 돌격 앞으로~~~ 우르르~~~ 
오늘의 요리는 마을기업 우수 농산물로 만든 표고불고기두부이다. 단호박귀리볶음과 잘 어울리는 맛 좋은 표고불고기두부 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레시피를 잘 따라 해보시길… 물론 마을기업 농산물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알 거라 믿는다. 
불고기용 소고기(홍천 한우)와 해남 표고버섯, 무안 양파 등을 잘 손질해서 불고기 양념과 조물조물 잘 섞어주고, 잔다리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보기에는 두꺼워 보일 수 있지만 더 맛있단다)로 잘라 유기농밀가루에 묻혀 지글지글 잘 부쳐준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창녕 마늘, 다진 서산 생강, 다진 파를 볶아주다가 불고기 양념에 재워둔 불고기, 양파, 표고버섯을 같이 볶아준다. 
부쳐놓은 두부에 불고기와 야채를 얹고, 양평 들기름과 고추기름을 뿌려 예쁘게 접시에 담아주면 표고불고기두부 완성! 종, 종 어디 있어? 눌러야 된단 말이야!(냉부인줄… 사실 어제 냉부 촬영이있었다고 한다.) 사실 10분이면 완성된다는 요리가 25분만에 완성됐다…;;; 요리 중간중간 질의응답과 작렬하는 아재 개그 덕분이지 뭐… 
먹고 싶지? 냄새만 맡아라. 후~ㅋㅋㅋ 마을기업의 우수한 재료들로 만든 천하제일요리경연대회
오세득 셰프의 요리 시연을 마치고 각 팀 별로 레시피에 따라 또는 각자의 방식으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게다가 1, 2, 3등에게는 특별한 선물까지! 
두부도 썰고, 양파도 썰고, 
그 와중에 기다리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참견(?)하시는 아재 셰프 ㅋㅋㅋ 중간중간 배고프지 않게 요리하는 친구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간식마저도 인기 마을기업 먹거리로 준비했다. 강원 양양군 송천떡과 전북 임실군 요구르트 등등~ 
대학생 SNS 투어단 활동을 하며 접했던 재료들로 셰프의 레시피에 따라 직접 요리도 만들고, 맛도 보니 색다른 느낌이 아니었을까? 
또 다른 마을기업의 재료인 광주 빛고을 고구마순, 서귀포 톳을 반찬으로 쓰는 창의적인 팀들도 있었다. 그렇게 어느덧 하나 둘씩 요리가 완성되어 간다. 미미(美味)! – 마을기업 대표들과 오세득 셰프가 선정한 최고의 요리는?
팀별로 완성된 요리를 출품하고, 요리 콘셉트를 발표한다. 각 팀별로 각양각색이다! 
두부는 보일락말락 신비주의, 평범을 거부하는 우리는 전골이다, 말랑 두부와 쫄깃 불고기의 조화, 고급 레스토랑 느낌의 소량 플레이팅, 마을기업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린 깔끔 두부, 내 마음이 두부두부해, 마을기업 포에버 등 톡톡 튀는 센스가 돋보인다. ^^ 역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빛났다. 마을기업들이 이런 젊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상품개발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심사위원들은 요리를 시식한 후,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의 세 가지 기준으로 요리 심사를 진행한다. 
그런데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한결같다. “어쩜 이렇게 맛이 다 다를 수가 있나?”, “같은 레시피로 만든 요리가 맞는가?”(좋게 말하면 창의적, 나쁘게 말하면 제멋대로…) 심사평이 끝나고, 이제 드디어 대망의 시상식이다. 
3등을 차지한 마을기업 포에버 팀에게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빵이, 
2등 마을기업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린 깔끔 두부 팀에게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빵, 경남 합천 양파즙, 전남 해남 표고버섯이 선물로 수여됐다. 
대망의 1등은 말랑 두부와 쫄깃 불고기의 조화, 접시부터 왕처럼 팀이 차지했다. 부산 해운대 달맞이빵, 경남 합천 양파즙, 전남 해남 표고버섯, 충남 당진 한과와 오세득 셰프와 기념 사진 촬영이 선물로 수여됐다. 헉헉… 선물이 참 많다. ‘마음은 가볍게, 양손은 무겁게’가 실현되는 현장이다.
수상하지 못한 팀들에게도 격려의 박수. 짝짝짝~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마을기업 우수 농산물과 함께 만나요~
폐회사를 끝으로 오늘의 모든 행사가 끝이 났다. 
아참! 모든 참석자들의 기념촬영이 오늘 행사의 진짜 마지막이다.
구호 한 번 외치고 촬영합시다. “화이팅! 마을기업~ 감사합니다~ G마켓, 옥션!” 
자, 줄을 서시오~ 흠흠…! 잊지 않고 선물도 챙겨가기…
기념품 쇼핑백에는 경북 포항시 노다지마을에서 생산한 단호박과 유정란, 귀리가 있었다. 소중한 마을기업 농산물, 잘 먹겠습니다~♡ 훌륭한 마을기업 농산물은 어디?
G마켓과 옥션이지!
마을기업 농산물 살 땐 G마켓과 옥션 모바일앱으로 주문해주는 센스~! 
행사 후 참석자들이 SNS에 정말 많이들 공유해주었다. 재미있는 해시태그도 눈에 띄었다~ G마켓과 옥션의 요리교실은 오늘 마을기업 특별행사를 포함해 2014년부터 총 6차례 진행 중이다.
전북 고창군의 복분자, 경남 창녕군의 마늘과 양파, 전남 해남군의 고구마와 밤호박, 농림부의 쌀과 누룽지, 충남 부여군의 토마토까지 갈락티코급(?) 라인업이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 마을기업 우수 농산물 요리교실은 더욱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 [G마켓] 마을기업 우수상품 특별관 바로가기 
▶ [옥션] 마을기업 우수 상품관 바로가기 마을기업 상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G마켓과 옥션에서 마을기업을 찾아 주시고, 마을기업의 좋은 상품들도 많이 구매하시길 바란다. 따뜻한 정성, 나누는 기쁨이 가득한 마을기업 요리교실 현장취재기 끝~ https://youtu.be/P8VFZX3–2Q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