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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지구를 위한 쇼핑, 도와주세요 G9인!!2018-08-06 00:00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지구를 위한 쇼핑 도와주세요 지구인.jpg (31KB)

지난 6월, 태국 남부 해안에 돌고래 한 마리가 표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의사들과 고래 보호 단체들이 정성껏 치료했지만 둥근머리돌고래는 결국 숨졌다.

부검으로 밝혀진 돌고래의 사망 원인은 시커먼 비닐봉지 80개였다.

이렇게 고래뿐만 아니라 수많은 해양 생물들이 일회용품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에 이제 모든 카페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 규제도 시행됐다.

모두가 소비를 줄이면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오히려 쇼핑을 하자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환경을 위해 BYE할 것과 BUY할 것, G9 ‘친환경으로 산다’ 프로모션

이름도 G9인 G9에서는 ‘환경을 위한 쇼핑’을 내세우며 ‘친환경으로 산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 G9 친환경으로 산다 프로모션 바로가기

일회용품과 같이 환경을 위해 쓰지 말아야할 것도 있지만, 소비해야 할 상품들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쇼핑이 과연 어떤 것인지 우리는 프로모션을 기획한 담당자를 찾아가 물어보기로 했다!!

 

 

 G9 ‘친환경으로 산다’ 프로모션 기획자가 알려주는 지구 지키기 방법

▲G9의 ‘친환경으로 산다’ 프로모션을 기획한 G9콘텐츠팀 고민정매니저

 

Q. 찾았다! 지구를 지키는 분! 손에 든 것들은 무엇인가?

외출 3종 세트인 에코백과 스테인리스 빨대, 텀블러이다. 카페에서 일회용품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서 요즘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텀블러랑 스테인리스 빨대는 작년에 친구로부터 선물 받았는데 유용하게 쓰고 있다. 에코백은 디자인이 예쁘고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이번 G9 친환경 프로모션에서도 대표 상품으로 판매되었다. 여기저기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 편하고 좋다.

 에코백 구매 바로가기

 텀블러 구매 바로가기

 스테인리스 빨대 바로가기

 

에코백이 정말 탐난다…. 나도 G9에서 하나 구매해야겠다.
본격적인 인터뷰 전에 우리는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사오기로 했다.
그런데 주문하려는 고민정 매니저가 꺼낸 것은 바로 텀블러!

텀블러에 받은 커피를 들고 인터뷰 장소로 이동한 고민정 매니저는 우리에게 스테인리스 빨대도 꺼내 보여주었다.
빨대 보관 파우치도 있다니 커엽…. 이것도 탐난다!!

Q. 평소에도 이렇게 커피를 마시는 편인가?

아침에 회사 와서 커피 마실 때 늘 이렇게 마신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다 보니 빨대도 꼭 필요하더라. 사실 작년에는 플라스틱 빨대를 100개씩 묶음으로 판매하는 상품이 있어서 한 뭉텅이를 사 놓았었다. 일회용품이니까 매일 하나씩 쓰고 버리고 했는데 이제는 스테인리스 빨대를 쓴다.

 

Q. 주변 반응은 어떠 한가?

사람들이 스테인리스 빨대에는 특히 관심이 많아서 물어보기도 하고 그런다. 선물 받은 빨대 중 몇 개는 친구들 나눠줬다.

 

 

G9 ‘친환경으로 산다’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Q. 역시 지구를 지키는 G9인 이다. 이번 친환경 프로모션은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

프로모션 상단에 보면 개인적 고백 내용이 나온다. 이 것은 사실 내 이야기이다. 예전에는 환경 문제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뉴스를 통해 플라스틱을 갉아먹는 북극곰이나 비닐 쓰레기를 먹고 해변에 떠내려와서 죽은 고래 등을 접했다. 사진이 정말 충격적이어서 기억에 남았고, 또 지난 봄에 있었던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플라스틱제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우리 G9사이트에서도 ‘친환경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상품들을 모아서 판매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 ‘G9친환경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Q. ‘친환경으로 산다’를 기획할 때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

내가 환경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가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게 될까 봐 조심스러웠고, 공부가 많이 필요했다. 분명 상품명에는 채식 라면이라고 쓰여 있는데, 스프에 돈골엑기스(돼지고기) 들어간 경우가 있어서, 혼비백산하며 전체 상품의 전 성분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 생각보다 친환경 상품들의 규모가 크지 않아 기획전 자체를 구성하는 것도 어려웠다. 예를 들어 손수건과 같은 상품도 검색해보면 오히려 일회용 키친타월이 더 많았고, 리사이클링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도 몇 개 되지 않았다.

 

Q. 채식 라면인데 돼지고기라니?! 그러고보니 G9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채식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정말인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채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채식주의자 분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채식을 실천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업과 반대로 농업은 일반적으로 환경 친화적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한다. 특히 축산업은 동물 복지적 측면에서의 문제도 있지만 환경에도 굉장히 나쁜 영향을 준다. 이산화탄소나 각종 가스들도 많이 배출되고, 축산 분뇨로 인해 물 오염도 심각하다고 한다. 계속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해서 담수 고갈의 문제도 있다. 우리가 완전히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은 힘들겠지만, 육식을 조금만 줄여도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번 친환경 프로모션에 반영했다.

 

Q.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면서 또 알게 된 정보가 있나?

친환경 세제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실제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에 전화해서 정확한 정보를 물어보기도 했다. 우리가 알고있는 ‘친환경 성분’이라고 하면 보통 ‘천연 성분’을 말하는데 이것이 조금만 포함되어 있어도 기업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있다. 즉, 친환경 제품이 진짜 환경에 좋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Q. 그럼 진짜 친환경 제품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세제에는 ‘생분해도’라는 게 있다.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정도인데 이 생분해도가 높을수록 환경에 좋은 제품이다.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생분해도를 따져보면 된다. 또 친환경 인증마크 같은 것들도 진짜 국가의 공인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건지 확인해보면 좋다.

 커먼굿 제품 바로가기

요즘 친환경 세제 중에 뉴욕에서 온 ‘커먼굿(common good)’ 제품들은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뻐서 용기를 홈스타일링 소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환경을 위해 ‘써야만 한다’는 개념을 넘어 정말 ‘쓰고 싶은’ 트렌디한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환경 세제가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

Q. 정말 유용한 정보다. 그렇다면 주변 동료들은 친환경 제품 사용을 실천하고 있나?

일단 주변에 스테인리스 빨대를 구입한 친구들이 많다. 이런 제품들에 대해 모르다가 점점 인식이 생기면서 직접 행동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왔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에 갈 때 텀블러를 들고 간다든가 하는 것들을 매일 실천하지 못한다. 그래도 일회용 제품을 쓸 때 ‘아 이게 환경에 좋지 않겠구나’ 라는 것을 좀 의식하는 것 같다. 이렇게 점점 생각이 쌓여 행동으로도 연결되다 보면 언젠가 더 많은 부분들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이번 기회에 나도 스테인리스 빨대를 하나 구매 해야겠다. 그런데 세척하기 어렵지 않나?

하나도 안 어렵다. 솔이 있으니까 솔로 닦기만 하면 된다. 한 번 직접 보여주겠다!

자 다들 눈 크게 뜨고 보시라!!
빨대 세척 솔을 이용해 빨대 안쪽을 잘 닦아주면 된다!!

이렇게 반대쪽도 해주면 되는데 세척 솔이 유연해서 꺾인 부분도 잘 닦인다고 한다!!!

 

진짜 간편하네??! (너무 별게 없어서 당황)
일회용 빨대 쓰레기를 치우는 것 보다 훨씬 빠르고 유용한 것 같다!
다들 스테인리스 빨대 사세요!! (쩌렁쩌렁)

 

Q. 또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친환경 브랜드나 제품이 있다면?

이솝(AESOP) 제품이나 러쉬(LUSH)제품이 있다. 이솝은 유리병 등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고, 박스대신 천 주머니에 제품을 담아주는 등 가장 미니멀한 포장 방식을 보여준다. 또 모든 인쇄 시 친환경 식물성으로 만들어진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화장품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과잉 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솝은 제품의 품질만을 최우선시하는 것이다.

러쉬의 경우 플라스틱 사용을 극단적으로 줄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들로 유명한데, 그 중 액상 샴푸를 압축해서 만든 고체 형태의 샴푸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갖가지 색깔의 플라스틱 샴푸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고 세척 과정에서 물 오염도 심각하다. 하지만 러쉬의 ‘샴푸바’는 용기 자체가 없기 때문에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00만 개의 플라스틱병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활용해서 지구를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지구 지키는 G9인으로서!! 한마디 부탁한다.

플라스틱 제품은 지구에게도 안 좋지만 내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당장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가 어렵다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처음에는 귀찮을 수 있지만 점점 익숙해질 것이고 나와 지구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구를 위한 쇼핑을 실천하면 좋겠다! 다같이 우리의 지구를 지킵시다!!

 

아끼고 절약하는 것 말고 ‘쇼핑’으로도 지구를 구할 수 있다니!! (신난다~)
오늘 당장 집에 가서 지구를 구하는 상품들을 구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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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는 존대말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ㅇㅂㅇ 톤앤매너 유지를 위해 평어체로 변경하였습니다.
– 인터뷰 내용에 대한 수정과 얼굴 포토샵 등의 수정 요구는 받지 않습니다. 모든 편집권과 초상권은 #ㅇㅂㅇ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본 게시물에 포함된 정보는 작성자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게시물에 포함된 정보는 작성 당시 기준으로 작성되어, 현재의 상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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