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G마켓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술블로그 집필진을 만나다2022-10-05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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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팬데믹 상황에 빠뜨린 후, 과학기술계에서는 국제적 협력을 향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런 국제적 협력의 움직임을 '오픈 사이언스'라고 합니다. '오픈 사이언스'는 단어 그대로 열려있는 과학, 공유를 통해 발전해나가는 과학을 의미하는데요. 오픈 사이언스 중에서도 기업 간 열린 과학기술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기술블로그이며, G마켓 역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G마켓 기술블로그를 앞장서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G마켓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그리고 G마켓 채용에 관심이 있는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G마켓 기술블로그와 집필진분들을 만났습니다.
부상훈 매니저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상훈 매니저(이하 호칭 생략) : 안녕하세요. G마켓에서 Backend Engineer로 근무하고 있는 부상훈입니다. G마켓과 옥션의 여러 코너 서비스(스마일배송, 스마일프레시 등)의 개발 및 운영, 팀 내 개발 표준 적립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명훈 매니저(이하 호칭 생략) : 안녕하세요. Seller & SD Engineering Cell팀 박명훈입니다. 저는 판매자 관련 업무를 주로 진행을 하며, 판매자 사이트인 ESM+에서 운영 및 여러 서비스 개발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 기술블로그 운영 및 코딩 테스트 문제 출제 등 다양한 업무를 같이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상훈 님, 명훈 님 이외의 집필진분들(이하 호칭 생략)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권우석/Post-tx & Accounting Engineering 팀 - 김윤제/VIP & Vertical 팀 - 김지형/Cloud Platform 팀 - 문한국/SmilePay Engineering 팀 - 백정현/Fulfillment Engineering 팀 - 선현상/Carbon 팀 - 양승권/Shopping Service Backend 팀 - 조광진/Data Platform 팀 - 조원일/Data Engineering 팀 - 한한주/Intelligent Business Optimization 팀
박명훈 매니저 Q.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G마켓 기술블로그를 소개해 주세요 부상훈 : 최근 몇 년 동안, 기업의 기술블로그는 물론, 개발자 개인이 운영하는 기술블로그도 보편화/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것이 채용 시장에서 서로를 알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죠. 이런 맥락에서 G마켓 기술블로그도 G마켓의 기술력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중요 채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명훈 : G마켓 기술블로그는 G마켓/옥션/스마일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경험을 알려줄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기술과 경험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에 관심이 있거나, 현업의 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에게 좋은 지식과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Q. G마켓 기술블로그만의 특징이 있다면? 부상훈 : 현재 G마켓은 여러 가지 의미로 과도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발 문화를 포함한 기업 문화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고, 사용하는 언어나 프레임워크, 인프라도 변하고 있죠.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 노하우 등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외부의 개발자분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박명훈 : 일반적으로 외부에서는 이커머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경험들을 알기 쉽지 않으나, 내부의 기술들과 경험을 소개해 줌으로써 진입장벽을 내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나중에 이러한 팀에 들어오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커머스라는 서비스 특성상, 많은 트래픽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을 제안하고, 이를 서비스로 풀어내기 때문에 많은 기술적 성장과 비즈니스 성장의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이미지 클릭 시 G마켓 기술블로그로 이동합니다)
Q. G마켓 기술블로그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부상훈 :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G마켓은 최근 신세계로의 인수, 사명 변경 등 대내외 적으로 큰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대표이사님과 본부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IT 기업으로서의 G마켓 Identity, 개발 문화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기술블로그를 기획하고 지금 단계까지 끌고 오는 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명훈 : 저는 이 부분 관련해서는 사연이 조금 깊은데, 제가 처음 입사를 했을 때, 잘하는 분들이 많아 기술적인 부분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좀 더 회사에 더 기여를 할 수 있을까, 더 성과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른 분과 함께 사내 기술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후 블로그를 직접 구성하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블로그의 틀을 만들고 나서, 초기에는 필자를 모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 덕분에 블로그의 콘텐츠가 늘어나고, 사이트 또한 리뉴얼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과정이지만 테크 에디터 분들과 지원해 주신 홍보팀, HR팀, OP팀, PXC 본부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이미지 클릭 시 G마켓 기술블로그로 이동합니다)
Q. G마켓 기술블로그 집필진으로서 추구하는 것은?
부상훈 : 저의 관심사를 정리하는 목적으로도 글을 쓰고 있지만,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의미 있는 정보 전달이 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박명훈 : 회사의 좋은 기술과 경험을 알려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테크 에디터뿐만이 아니라, 다른 개발자들도 다양한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이기에 내부에서도 많이 글을 작성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정현 매니저
Q. 기억에 남는 글은 어떤 게 있었을까요?
백정현 : '막내 개발자의 Sell POD PD 생활'이라는 포스트입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글이었는데요, 당시 신입 지원자였던 저에게 있어서 G마켓에서의 회사에 대한 업무나, 워라밸 등 다양한 내용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박명훈 : '신입 iOS 개발자의 치약 프로젝트 회고'에 대한 포스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회사 생활을 어떻게 했고, 되돌아봤을 때 얼마만큼 성장을 했는지에 대한 포인트가 저를 되돌아보게 된 글이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조광진 매니저 Q. G마켓 기술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선현상 : 블로그는 예전부터 있어왔는데 왠지 필진 활동을 시작한 후 블로그 방문 수가 늘었다는 미스터리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문한국 : 블로그 글을 기재 시 약간의 인센티브 제도가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야근을 하면 와이프가 언제 끝나냐고 항상 물었는데 요즘은 기술블로그 글 쓰라고 권유를 하네요(웃음) 한한주 : 보통 한 달에 한 개씩의 블로그를 적게 되는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새벽까지 열심히 작성했던 기억이 있네요(웃음). 하지만 작성 후 뿌듯함이 동력이 되는 거 같아요. Q. 글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선현상 : 글을 쓰는 내용을 스스로가 잘 이해하고 있는가? 아니라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짚어두었는가? 김윤제 : 개발을 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을 이해하기 쉽게, 공감되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권우석 : 전달하는 정보가 정확한 것인가?를 확인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것 같아요. 내가 아는 게 틀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정보를 얻을 때도 여러 곳을 확인하게 되고 집필진분들과 주변 동료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권우석 매니저
Q. 글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개발자분들에게 꿀팁이나 노하우를 알려준다면?
선현상 : 글은 어떤 독자를 대상으로 할지를 고려합니다. 반대로 너무 엄격하거나 높은 수준의 독자를 마음에 두고 쓰려다 보면 되려 무서워지기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 제 글 정도로도 도움이 되실지 모를 분들을 독자로 두고 쓰기도 하지만, 한편 제 글을 보고 저의 부족한 이해를 채워주실 독자분들과의 대화를 기대하면서 쓰기도 합니다. 체면은 생각보다 버리기 쉽고 남은 건 매우 소소한 용기의 문제입니다. 한한주 : 자신이 흥미 있는 기술에 대해 적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데이터 관련 기술에 빠져있어 이쪽 기술을 공부하고 적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흥미 있는 기술을 블로그에 적으면 글 쓰는 게 더 재밌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백정현 : 처음부터 글을 쓰는데 익숙해질 수 없으니, 간단한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요. 오래전에 작성했던 글들을 보면 고칠 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글을 여러 번 써볼수록 개선되어가니 꾸준히 써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형 : 글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게 아는 만큼 맛깔나는 내용으로 채워지는 것 같아요. 수려하고 멋진 글로 만들려고 노력하다 보니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는 내용이든 모르는 내용이든 시도해 보는 것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또는 비전이 있다면? 부상훈 : G마켓 기술블로그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이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에디터들의 열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양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콘텐츠의 퀄리티 향상과 다양화, 더 나아가서는 G마켓 개발자들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박명훈 : 외부에서 봤을 때도, 회사의 좋은 기술과 경험을 알 수 있고 이를 넘어, 조금 더 개발자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D2 블로그나 카카오의 테크 블로그와 같이 여러 개발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고 회사에 대한 기술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회사가 되는 시작점이 되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콘텐츠 등을 컨퍼런스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사내의 기술 문화가 더 활발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현상 매니저 Q. G마켓 개발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장점은?
한한주 : 광범위한 데이터와 트래픽을 다뤄 볼 수 있어요. IT Service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광진 : 다양한 환경에서의 개발 경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존 On-premise 환경뿐만 아니라 Private Cloud, Public Cloud 상에서 개발 및 엔지니어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김윤제 매니저 Q. G마켓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김윤제 : 기본적인 CS 지식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한국 : 면접관으로 들어가서 면접을 보다 보면 물론 IT 지식이 기본이 되겠지만, 열정이 많으신 분들은 다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커버가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IT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정현 : '개발에 대한 열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신입 개발자로 입사하면서 제일 어필 많이 했던 부분이고,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Q. G마켓에 지원할 개발자분들에게 조언이나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윤제 : 면접 때 긴장하지 않고 술술 개발 이력 발표를 하려면 평소 본인의 개발 이력을 잘 정리해서 설명하는 연습을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백정현 : 면접 당시 편안하게 진행해 주려 하십니다. 그럼에도 긴장을 많이 했던 케이스가 제 케이스인데요. 본인이 경험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지에 관해서 설명해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조광진 : 기술면접에서는 지원자분들께서 작성해 주신 포트폴리오 혹은 경력기술서 기반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직접 진행하고 경험했던 업무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을 만큼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승권 : 면접을 보면 다양한 기술 스택과 커리어를 가진 분이 많으신데, 무엇보다 본인이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깊게 들여다보는 열정과 그런 루틴이 켜켜이 쌓여있는 분들을 볼 때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문한국 매니저 Q. G마켓 기술블로그를 열람하시는 독자분들과 미래의 G마켓 개발자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문한국 : 저희가 정말 열심히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있으니 꼭 피드해서 열심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고 트렌드한 기술과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많이 있으니 함께 일할 수 있게 도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한주 : G마켓 기술블로그는 독자분들과 G마켓 개발자분들을 위해 작성되는 공간입니다(웃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조광진 : 요즘 최고의 복지가 좋은 동료들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먼저 실력을 갖춘 좋은 동료가 되자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김지형 : 실력이 출중하신 주변 팀원분들에 한번 놀라고, 같이 테크 포스트를 쓰고 계신 에디터 동료분들의 글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앞으로 오게 되실 실력 좋은 개발자분들의 열정에 한 번 더 놀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 또는 한 마디를 해주신다면 김윤제 : G마켓은 최고입니다. 백정현 : 많은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G마켓 화이팅(웃음)
양승권 : Let’s techtok!! (tech+talk)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G마켓 기술블로그 집필진분들에게서는 열정과 웃음,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중이 넘쳐나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면서도, 모범적인 개발 문화와 G마켓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것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는 집필진분들과 함께라면, G마켓 기술블로그가 개발자들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더욱 빠르게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끊임없이 성장할 G마켓 기술블로그와 집필진분들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G마켓 기술블로그 링크 바로 가기 - https://dev.gmarke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