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대신, 정미소에서 갓 도정한 쌀을 선물해 본 적 있으신가요? ‘랑이네세상’은 쌀을 매일 먹는 식재료에서, 주고 싶은 선물로 바꿔낸 브랜드입니다.

요즘엔 마음을 전하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죠. 랑이네세상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쌀의 쓰임과 의미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는데요. 강화 교동도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이 쌀은, 한 톨 한 톨의 신선함은 물론, 포장부터 구성까지 마음이 가득 담겨 있어요. 쌀로 마음을 전하는 법을 알리는 랑이네세상의 이야기를 지금 인더박스에서 전해드릴게요.

Q. 안녕하세요, 대표님. 브랜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랑이네세상을 운영하고 있는 유병길입니다. 저는 2020년 강화도 교동에 귀촌해 선물용 쌀과 쌀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랑이네세상’이라는 이름은 저희 세 아이, 해랑·사랑·태랑이의 이름에서 따왔어요. 우리 가족이 만들어가는 작은 세상이 아름답고 이로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고, 그런 세상이 모이면 더 큰 세상도 따뜻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브랜드 이름을 지었습니다.

Q. 쌀 브랜드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쌀 시장은 누구나 인정하는 레드오션이에요. 하지만 저희가 위치한 교동섬 쌀은 밥맛도 좋고 품질도 우수한데, 지역의 인지도가 낮다 보니 적정한 가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자체나 농업 관련 기관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저희가 직접 로컬 브랜드를 만들어 교동섬 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었어요.

Q. ‘랑이네 세상’의 판매 제품이 궁금한데요? 어떤 제품이 있나요?

저희는 주로 선물용 소포장 쌀을 판매하고 있어요. 100g 단위의 미니 포장 쌀을 묶음으로 구성한 선물세트가 있고, 2.5kg 쌀은 귀여운 쌀가마니 포장으로 보내드리는데, 이 포장은 가방처럼 다른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실용성까지 챙겼답니다.

특히 ‘7분도미’라는 제품이 있는데, 현미와 백미의 중간 단계 쌀이에요. 쌀눈이 살아 있어 영양이 뛰어나고, 현미보다 부드러워서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Q. 선물용 쌀이 눈에 띄는데요. 창업 초기에 이로 인한 시행착오가 있으셨던 적이 있나요?

저희가 처음 출시했던 제품이 ‘선물용 쌀’이었는데, 당시엔 그런 개념 자체가 거의 없었어요. 시행착오라기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여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Q. 소비자들이 랑이네세상 쌀을 선택해야 하는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당일 도정한 신선한 쌀을, 농부가 직접 정미소에서 포장해 보내드린다는 점이에요.

도정 후 바로 출고하는 신선함,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된 마음, 그리고 쌀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이 저희 브랜드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소비자들이 ‘우리 쌀’을 더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요?

저희는 지역 초등학교, 교육원과 연계해 쌀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쌀을 직접 보고 만지고 먹어보며 자연스럽게 우리 쌀을 접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이런 활동을 저희 SNS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있고, 동시에 꾸준히 선물용 쌀 상품을 새롭게 기획하며 더 다양한 접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Q. 쌀 오감체험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이런 프로그램이 브랜드 운영에 어떤 의미를 주나요?

‘이음정미소품’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쌀 도정을 직접 체험하고, 솥밥을 지어 도시락을 만들고, 때로는 소풍도 함께 떠나며 즐겁게 쌀을 경험할 수 있어요.

쌀은 특히 신뢰가 중요한 품목이거든요. 오프라인 구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재료이다 보니,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Q. G마켓 입점을 결심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게 G마켓 입점이었어요. G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1세대 플랫폼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교동섬 쌀의 진가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Q. 입점 이후 매출 변화를 포함해 다양한 변화가 있었나요?

처음 1~2년 동안은 큰 매출 성과가 없었어요.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G마켓에서 진행하는 행사나 프로모션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려 노력했어요. 이제는 저희 제품을 알아보고 찾는 분들이 생겼고, 행사 기간엔 매출이 많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어요. 시간이 걸렸지만, G마켓과 함께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에요.

Q. 행사에 많이 참여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행사에 참여하셨나요? 효과는 좋았나요?

빅스마일데이, 빅세일, 상생페스티벌 등 거의 모든 주요 행사에 참여했어요. 동행마켓 같은 경우는 특히 G마켓의 CM(카테고리 매니저)님들과 1:1 상담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을 고민해볼 수 있었고, 실제로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행사 기간에는 평소 대비 10배 가까운 매출이 나올 정도로 효과가 크답니다.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Q. G마켓의 CM과 협업하며 느낀 G마켓반의 차별화 지원이 있나요?

가장 큰 장점은 ‘기억해 주는 파트너’라는 점이에요. 꾸준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CM님들이 저희 브랜드를 기억해 주시고, 좋은 기회가 있을 때 먼저 연락을 주시기도 해요. 실제로 CM님의 추천으로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적도 있어요. 이런 밀착 지원은 다른 플랫폼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Q. G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려는 예비 판매고객님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온라인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G마켓 입점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고객층이 넓고, 다양한 지원과 기획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 운영이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행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추천드려요. 판매채널을 너머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에게 G마켓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G마켓은 단순히 입점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다고 생각해요. 상품 등록부터 시작해, 어떻게 매출을 높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프로모션이나 상품 개발까지 함께 도모하면서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브랜드는 더 많은 고객에게 각인되고, 지속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거예요.

Q. 랑이네세상처럼 농산물 기반의 정직한 로컬 브랜드들이 G마켓에서 성장하려면 어떤 전략을 가져가면 좋을지 조언해 주신다면요?

로컬 브랜드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차별성을 상품에 잘 녹이는 것이 중요해요. 상품 자체의 스토리나 특성을 상세페이지에 잘 담아내고, 고객이 ‘꼭 이 제품이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전달해야죠! 그런 노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재구매와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예요. G마켓도 항상 곁에서 판매고객님들을 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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