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8개 지자체와 지역기반 마을기업이 참여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이하 e-마케팅 페어)가 2016년에는 더 커졌다!

벌써 8회를 맞은 2016년 e-마케팅 페어 시상식에는 총 138개의 지자체가 참여하여 지역 활성화, 지역 특산품, 관광, 사회적 기업 등 11개 부분에서 불꽃 튀는 경합을 펼쳤다는데… 그 현장 속으로 고고~!

앗, 그 전에 잠깐! 작년에 열린 제 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시상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15년 e-마케팅 페어 시상식 현장 스케치 바로가기  https://goo.gl/fBJAnJ

제 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시상식 현장

제 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시상식은 2016년 12월 13일, 서울 양재동 aT유통센터에서 열렸다. e-마케팅 페어 시상식의 시작을 알리는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사장님 인사 말씀이 이어지고,

말씀이 끝나자 등장한 천연 소재의 아름다운 스카프. 이 장면.. 마치 데자뷰처럼 느껴지는가.
사랑과 우정의 상징…이 아니라 지역과 동반 성장을 한다는 의미를 담아 경남 마을기업에서 만든 천연소재의 스카프 매듭을 풀며 본격 시상식 Start.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시상은 11월부터 3주간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된 지역별 우수 농수산물,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6차산업 인증농가 등 총 138개의 기관, 단체, 법인의 상품을 심사하여 선정하였다. 올해는 특히 참가 단체의 공적 조서를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심사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까다롭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 영광의 얼굴들을 사진으로나마 소개한다.

▲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시상 모습

대상은 충청남도와 창녕군(경남), 충청북도, 부여군(충남), 보성군(전남), 서천군(충남)이 수상했고, 부산광역시, 해남군(전남), 함평군(전남), 청주시(충북), 서산시(충남), 옥천군(충북)을 비롯한 총 24곳의 지역 및 단체가 수상했다.

● 대상
▷ 행정자치부 장관상 지역활성화 부문(2) : 충청남도, 창녕군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농식품 부문(2) : 충청북도, 부여군
▷ 해양수산부 장관상 해양수산 부문(2) : 보성군, 서천군

● 우수상
▷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상 지역활성화 부문(2)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부산광역시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농식품 부문(2) : 해남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상 농식품 부문(2) : 함평군, 청주시
▷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관광 부문(2) : 서산시, 옥천군

● 특별상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상 사회적기업 부문(2)
• 사임당푸드(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지구마을(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상
■ 마을기업 부문(2)
• 포항 노다지마을(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양평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중소기업 부문(2)
• 풍경있는 여행(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유디플러스(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농식품 부문(2)
• 남선GTL(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가야촌(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수산물 부문(2)
• 상상이상(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 해오름(G마켓 미니샵 바로가기, 옥션 스토어 바로가기)

한편, 현재 G마켓에서는 e-마케팅 페어에서 수상한 상품만을 모아서 하이라이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6 제8회 e-마케팅 페어 하이라이트 기획전 바로가기 https://goo.gl/Kv2vTs

모든 수상이 끝난 뒤 어디선가 넘나 활기찬 기운이 솟구친다 했더니ㄷㄷㄷ 지역 방방곡곡 숨어있는 우수한 상품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준 G마켓&옥션 SNS투어단들도 등장!

우리 함께 주먹 불끈 쥐고 외쳐봅시다, e-마케팅 페어 파이팅!

변광윤 사장님과 사진 찍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feat. G마켓&옥션 SNS투어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3기 G마켓&옥션 SNS투어단으로 활동한 한재우,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 추우석, 박원규, 김주성 학생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워…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화려하게 막을 내린 2016년 e-마케팅 페어 시상식. 박수 치고 끝내기엔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그래서~! 온라인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 축제 등을 연계한 농수산물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수상 단체 중 한 곳을 직접 방문하여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사장님 옆의 은은한 미소가 더욱 돋보이는 이 분은 이번 시상식에서 수산물 부문 특별상을 수여한 <상상이상>의 송임순 대표님.
송임순 대표님은 수산물 가공품으로 유통기간과 상품성을 높여 온라인을 통한 충청지방의 수산물의 판로를 개척하여, 2015년 대비 충남 수산물의 144% 매출 증가에 기여함으로써 수산물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셨다. 이 외에도 교육을 통해 농가의 온라인 이해도를 상승시키고 참여를 유도하여 온라인 판로의 네트워크 강화까지!

하나의 시나 군의 단체가 아닌 충청남도 전체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사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베이코리아와는 거의 10년의 인연을 유지 중이라고 하는데… <상상이상>의 송임순 대표님을 만나러 천안으로 향했다. 숑숑~

2016년 e-마케팅 페어 특별상 수상의 주인공, <상상이상>송임순 대표 인터뷰

“안녕하세요 <상상이상> 대표를 맡고 있는 송임순입니다.”

Q : 앗, 두 분이나 나와주셨다. 각자 자기소개 부탁 드린다.
A : <상상이상>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송임순이다.(우측) <상상이상>은 현재 충청남도의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농사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사랑’은 옥션, G마켓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A : <상상이상>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최은실이다.(좌측) 4년가량 근무하였다. 농가 컨택과 관리, 농사랑 운영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인터뷰가 끝난 뒤 확인해보니 지금은 과장님에서 팀장님이 되셨다! 축하축하~)

Q : 이베이코리아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A : 원래는 대기업에서 14년간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었다. 직장 생활 중이라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기는 어려워 2006년 10월부터 옥션과 G마켓에서 비사업자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옥션과 G마켓은 사업자가 아니어도 소량의 물품 정도는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높지 않은 진입장벽 덕에 직접 물건을 구매, 촬영까지 하여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원래 하던 일이 마케팅 업무라 그런지 즐기면서 더 빨리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침 남편이 디자이너라 촬영이나 이미지 작업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메리트도 어느 정도 일조하지 않았을까 (웃음)

Q : 왜 ‘농산물’ 판매를 하게 되었나?
A : 충청남도 우정청과 옥션 CM분의 설득으로 시작되었다. 당시에 옥션 식품 담당이었던 고현실님(이베이코리아 패션뷰티실 실장)이 일반 판매자의 물건도 좋지만 고객들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지자체 농산물을 함께 팔아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가치가 담긴 제안을 받으며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직접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2007년 10월부터 충남과 충북을 돌아다녔고 직접 농가를 방문, 상품도 확인하며 본격적으로 옥션과 G마켓에서 지자체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지금은 ‘상상이상’

Q : 지금은 농사랑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중! 농사랑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A : 농사랑은 원래 타 업체가 운영하였다. 처음 맡게 되었을 때는 틀이 잘 갖추어지지 않았었다. 충청남도(이하 충남)에서 받는 운영비나 지원비 대비 매출이 저조한데다 농가에게 결산 처리가 잘 되지 않았다. 충남에서 ‘이렇게 운영해서는 안되겠다.’하는 마음에 2012년 농사랑 운영을 잠깐 중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충남에만 14만 4천 농가가 있고 상품도 많은데 판매 관련 홈페이지가 없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나 보다. 2013년에 도청에서 ‘농사랑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한다’며 공개 입찰에 참여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으나 지속적인 연락과 설득 때문에 2013년 11월, 공개 입찰을 하였다. 당시 포털 사이트나 통신사 등 4~5개의 업체가 참여하였으나 농사랑은 전문 경영인이 운영해야 한다고 하여 <상상이상>이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계속 공개입찰을 통해 운영 중이다.

▶G마켓 농사랑 바로 가기 https://goo.gl/C5qUDf
▶옥션 농사랑 바로 가기  https://goo.gl/JdGYur

Q : 농사랑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는 상품이나 생산자는 어떻게 선정하나?
A :’농사랑’은 농가의 상품들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안타깝게도 농가들이 원하는 상품을 다 팔아줄 수는 없는 노릇이며 상품별로 적합한 판매시기가 있다. 그렇기에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현장과 농가를 방문하여 상품을 확인하고 협의, 판매까지 하고 있다. 컨설팅이 필요하다면 컨설팅을 해주고,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매칭도 도와준다. 현재 ‘농사랑’에는 500여 농가의 700여 가지 상품이 있다. 오픈마켓에는 200여 가지 상품을 돌아가며 판매하고 있다.

Q : 지역 발전에 대한 소명감을 가지신 분으로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분으로 들었다. 농가들과는 얼마나 자주 연락하는가?
A : 방문도 늘 하지만 전화가 정말 많다. 셀 수가 없다. 하루에도 20번…? 30번 이상?
대부분 상품 기획이나 농가별로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질문, 컨설팅들, 가격 조정. 특히 가격 조정이 대부분이며, 컴플레인이나 고객 문의 등의 CS(고객만족) 관련 내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상담해드린다.
농가의 경우 CS는 낯선 부분일 수도 있어 1년에 2번 이상 CS 교육을 한다. 올해 절임 배추가 단기간에 2천 개 이상이 판매가 되었는데 정말 딱 한 고객 분께 ‘김장을 했는데, 김치 상태가 안 좋더라’라는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대부분 농작물의 경우 컴플레인이 들어오거나 문제가 생기면 거의 환불이나 교환 조치가 빠르게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이미 다 가공을 해버린 뒤 문제가 있다고 한 경우이기에 모든 책임을 농가에게 돌리고 얼른 환불/교환하라고 하기에는 <상상이상>이 추구하는 상생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상상이상>이 추구하는 것은 1번이 소비자라면, 또 다른 1번은 농가이다. 최우선 순위에 소비자와 농가, 같은 위치에 있다.

Q : 올해 ‘농사랑’의 판매 best 3은?
A : 너무 많아서 잠깐 생각 좀 해보겠다 (골똘)….. 방울토마토, 감자, 수박, 멜론, 그리고 한산모시 송편이 있다. 특히 한산모시 송편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3천 개가 넘게 판매가 되었다. 이번 김장철에는 강경젓갈도 많이 판매되었다. 김장철이 되면 기획전을 통해 나가기도 하지만 물건 자체가 정말 뛰어나기 때문에 단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늘 신뢰가 있는 제품 위주로 판매하기 때문에 많은 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누린다.

Q : 신뢰를 얻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좋은 제품’이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려달라.
A : 농가 방문은 필수, 상품을 확인하면서 농가를 협박, 아니 농가에게 물어본다.(웃음) “이 상품, 소비자원이나 품질관리원에 바로 보내도 되겠습니까?” 어쨌든 검증된 인증서가 있으면 소비자에게 더 신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농가에게 가장 강하게 어필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검증된 기관에서 허락하지 않거나 문제 있는 상품은 팔지 않는 것이 <상상이상>의 운영 방침이다. (단호박)

Q : 직원들 대부분이 지역인재로 구성되어 있다고 들었다.
A : 원래는 대전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충청남도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2013년 충남 아산의 충남경제진흥원으로 오게 되었다. 아무래도 다루는 제품이 농산물이며 지역 관련 업무이기 때문에 지역의 인재를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고향이 천안이거나 아산인 친구들 가운데 우수한 인력을 만날 수 있었다. 수도권에서 관련 업무 경력이 있지만 서울로 출퇴근이 어렵거나 한 사람들이 오게 된 것이다. 천안이나 아산에는 대기업도 많아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내려오는 경우도 있는데 경력이 단절될 뻔하다가 함께 일을 하게 된 경우도 있다. 필요한 시기에 서로를 운명처럼 만났다고나 할까?

Q : 서울이나 수도권이 아닌 곳, 상상이상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원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 이베이코리아 SD팀 이한진 과장님(상단 우측), Corporate Communication팀 원종건 매니저님(상단 좌측)과 함께 엄지척 b

Q :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채용까지, 진정한 지역 상생을 실현하는 <상상이상> 정말 멋지다. (짝짝짝) 마지막 질문, 성공한 셀러로서 준비하는 셀러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 지금까지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에서 근 10년째 사업을 하고 있다. 첫 사업을 G마켓과 옥션에서 시작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여긴다. 상품 판매는 이렇게, 특히 농산물 판매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등 방법적인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있다.
강의를 나가면 늘 얘기하는 말 중 하나가 G마켓과 옥션은 판매 방법을 다 알려주니 직접 도전해보라고. 특히 대학교 강의에서는 꼭 수도권으로의 취업에만 맹목적으로 매달리지 말고 자신만의 아이템을 고민하여 창업을 해보라고 권유한다. 나도 그렇게 시작하였기에 지금 이 인터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운좋게 에서 특별상도 받을 수 있었고, 다른 판매자분들도 얼마든지 좋은 성과를 거두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실제로는 존댓말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ㅇㅂㅇ 톤앤매너 유지를 위해 평어체로 변경하였습니다.
– 인터뷰 내용에 대한 수정과 얼굴 포토샵 등의 수정 요구는 받지 않습니다.(회사를 위해… 당신의 초상권을 주세요…) 모든 편집권과 초상권은 #ㅇㅂㅇ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본 게시물에 포함된 정보는 작성자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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