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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분이 없었다면 난 죽었어요”- 물류센터 경비원 생명 살린 이베이人2017-01-02 00:00
작성자 Level 10

“이분이 없었다면 난 죽었어요”- 물류센터 경비원 생명 살린 이베이人

한 글자, 한 글자 내려쓴 손편지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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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베이코리아 백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 이종선입니다.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2016.10.25 18:10분쯤 제가 근무지에서 근무 중 교통사고를 당해 6주 진료(용인다보스병원 입원) 후에 12월 12일 자로 재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근무하니 그 날 사고 시에 광경을 본 배송기사들과 타 회사 직원들의 하는 말들이 너무나 감격하고 감동을 받아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 사람들의 증언은 제가 사고를 당해 넘어져 머리에서 피가 한 바가지 정도 흘리는 것을 보고 주위에 10여 명 정도가 있었는데 모두들 제가 죽었다고 겁이 나서 만지거나, 부축도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 때 마침 귀사에 이용희 매니저가 퇴근하면서 이 광경을 보고는 차에서 수건을 가지고 와서 제 머리의 피를 지혈시키면서 제가 살아날 수 있었다고들 하십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즉시 이용희 매니저께 전화로 감사의 말씀을 드렸더니, 퇴근길에 일부러 또 오셔서 다 완치가 되었냐? 근무해도 되시는가? 등 걱정과 위로의 말씀까지 해주시는 참으로 훌륭하고, 의로운 직원입니다. 그 날 119가 20분쯤 뒤에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가서 깨어나니 119 요원들이 하는 말이 생사의 기로의 순간이었고 더 지혈이 안 되었으면 당신은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의로운 시민상이라는 것을 드려야겠기에 길을 찾아 보겠습니다.
우선 이러한 훌륭한 직원을 두셨다는 것을 사장님에게라도 알려드려야겠기에 두서 없이 글을 썼습니다. 한 말씀 칭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12.13 이종선 배상.

 


편지를 보내주신 이베이코리아 백암물류센터 이종선 경비원님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Tag(주요태그)#People&Culture
태그#물류센터# 경비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