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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개발자의 Herstory! 지마켓 여성 개발자 3인을 인터뷰하다2023-08-30 09:36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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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기업에서 여성 개발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마켓 역시 많은 여성 개발자들이 근무하며, 고객님들께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가진 재능을 필요로 하는 영역이기에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개발자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술 혁신의 중심에 있는 여성 개발자 3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함께 보러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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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PX본부 Shopping Service API 팀에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 강희정입니다. 저는 주로 G마켓의 데이터 요소들을 조합하고 모듈화하여 홈 화면으로 전달하는 지마켓 홈 모듈화 플랫폼 G마켓과 옥션에 사용자가 몰릴 때 트래픽 제어를 담당하는 대기열 시스템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백엔드 단의 데이터를 가공하여 프론트 단으로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 API단 시스템과 관련된 업무들을 하고 있어요.

 

Q. 지마켓 입사 전에는 어떤 직무를 담당하셨나요? 지마켓으로 이직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이전에는 전통 금융 계열사에서 사내 시스템 운영 업무를 했었어요. 사내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 보니 사용자의 풀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었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담당해 보고 싶어졌어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의 구분이 없이 여러 업무를 해왔었는데, 그중에서도 특정 이벤트가 생길 때 트래픽이 한순간에 과도하게 몰리게 되어 이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처리를 진행했던 것에 재미를 느꼈던 게 지금의 업무로 이어진 것 같아요.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는회사원이 아니라 기술을 적용시키는 개발자로 계속 업무하고 싶었고,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는 회사를 찾다가 지마켓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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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자로서 지마켓에서의 일해보니 어떠신가요?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개발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데, 합당한 이유만 있다면 평소에 관심 있던 새로운 기술들을 시스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해줘요.

 

또한 연차와 관계없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이에요. 사내에서 꾸준히 기술 공유 세션을 열어 주고, 코드 리뷰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팀 내외부적으로 개발자들과 활발히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현재는 그간 쓰지 않던 기술을 새로 도입하기 위해 팀 스터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지마켓의 교육지원 대해 알아보기

 

지마켓에서는 저를여성 개발자가 아닌 그냥개발자로 생각해 준다는 점도 좋아요. 모두가 동일한 일을 하고 있기에 동등한 기회를 얻고 있다고 생각해요.

 

업무 외적으로도, 지마켓의 기술 블로그에 기고하는 필진이 된다던가, 사내 개발 문화 활성화 조직원(PAWS)으로 발탁되는 등 다양한 재밌는 활동의 기회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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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반기에 지마켓 기술 블로그에 기고한 경험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마켓을 비롯한 다른 회사들의 기술 블로그를 볼 때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기술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저도 한번 써 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어요.

운이 좋게도 2기 집필진에 선정되어 글을 써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재밌더라고요.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맞는지 검증해 나가고, 여기서 파생되는 궁금증이나 개념은 없는지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글을 작성하다 보니 저도 한 번 더 이해를 하게 됐어요. 어떻게 해야 상대의 눈높이에서 소통을 더 잘할 수 있을지도 한 번 더 고민할 수 있었고요.

 

지마켓의 기술 블로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면!?

1 집필진 인터뷰 보러 가기


제가 작성한 글 중에서는 저희 팀과 관련된 글을 소개 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각 팀의 업무에 대해 외부에서는 세부적으로 알기 어렵다 보니, 저희 팀이 지마켓에서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왜 저희 팀이 필요한지에 대해 작성한 글이랍니다.

facade API와 Shopping Service API 팀에 대한 이야기 읽어 보기

 

Q. 개발 관련하여 흥미로운 일화가 많으신 것 같은데, 따로 소개하고 싶으신 일화가 있을까요?

대학생 때,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며 모교에 프로그래밍 교육봉사를 나갔었어요. 인연의 선순환이란 것이 있는 것인지, 신기하게도 그 당시 멘티였던 분이 얼마 전에 지마켓에 입사를 하셨더라고요. 고등학생 때 제 수업을 들었다고 먼저 말씀해 주셔서 감동이었어요. 저도 아직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지만, 더 많은 젊은 여성들이 개발자의 길에 도전하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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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Club & Discount Engineering 팀에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는 한유미입니다. 저는 할인 및 쿠폰 도메인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상품 구매 가격 결정의 큰 구성 요소인 할인 및 쿠폰과 관련된 개발 전반에 관여하고 있어요. 어쩌다 보니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자연스럽게 개발을 업으로 삼게 되었는데요. 운명론 같은 것은 흥미가 없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개발자가 될 운명이었나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Q. 지마켓 입사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지마켓으로 이직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지마켓에서 근무하기 전에도 개발자였어요. 지마켓에 입사할 무렵 제 인생에도 변곡점이 있었는데, 바로 결혼이었어요. 결혼과 동시에 가족계획도 세우고 있었고 여러모로 변화의 시기였죠. 그때 즈음 이직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

 

지마켓 면접을 볼 때에 자녀 계획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면접관분이 잘 됐다고 하시면서 "지마켓은 여성 개발자에게, 특히 기혼자에게 좋은 회사다"라고 말씀하셔서 홀려버렸어요. 현직 여성 개발자분이 직접 말씀하셨잖아요. 이건 무조건 정답이었죠. 제가 증인이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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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발자로서 지마켓에서의 업무 환경은 어떤가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개발을 사랑하고 지식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 회사라 생각해요. Wiki(사내 지식 공유 사이트)를 보거나 Git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고 토론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당장 메신저를 켜고 저자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기쁘게 대답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예요.

 

처음 커리어를 시작할 때는 내가 따라 할여성개발자 모델을 찾는 데 힘을 쏟았다면, 지마켓을 다니면서는 오히려개발자라는 정체성에 집중해서 성별에 관계없이 폭넓은 생각을 해요. 이건 중요한 포인트예요.

 

지금껏 다닌 어떤 회사도 여성 개발자 비율이 이렇게 높은 적은 없었어요. 이전에는 홍일점으로 일할 때도많았고, 연차가 찰수록 주변에 여성 개발자 동료들이 하나 둘 없어지는 게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지마켓은 몇 년째 일하고 있는데도 주변에 여성 동료들이 많아요. 게다가 지마켓은 제도적으로도 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여서, 여성 개발자로서의 고충에 대한 고민을 덜고 할 일에 잘 집중할 수 있어요.

 

Q. 가정을 만들고 아이도 키우는 입장에서 오랜 기간 커리어를 이어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어오실 수 있었는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과정이나 휴직 등이 제 커리어를 망가뜨릴까 걱정도 있었어요. 사실 육아 휴직을 쓸 때도, 휴직을 길게 하면 돌아올 수 없지 않을까 괜히 두려웠거든요.

 

각자가 가진 걱정들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마켓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성 육아휴직자도 늘어났어요. 출산이나 육아 관련 지원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경제적 제도적 지원도 해주니, 주변의 친한 동료들이 편하게 하나 둘 육아 휴직에 들어갔어요.

 

지마켓 남성육아휴직자 후기 보러가기

 

유연 근무나 하이브리드 근무(원격 근무) 제도도 큰 역할을 했어요. 복직 즈음에 코로나19가 발생했는데, 당장 추가적인 육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제 입장에서는 일과 가정을 조율할 여러 제도적 지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커리어를 끌고 오기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말로 하는 응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임직원들의 커리어를 다방면으로 지원해 주는 지마켓이 최고라는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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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마켓에서 근무하시면서, 직접 리드했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물하기 개발을 리드하는 일이었어요. PM, 개발자 모두가 하고 싶어 하던 프로젝트였던 만큼 많은 인원의 개발자들이 투입되었던 일이었어요. 주니어 팀원과 신규 팀원까지 동원하며 모두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줬고,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기억이 나요. 개인적으로도 즐겁게 참여한 프로젝트라 뿌듯하고 팀원들이 자랑스러웠어요.

 

Q. 지마켓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건 저 스스로도 늘 다잡는 마음이기도 하고요.

 

개발자를 떠나, 직장인은 본인이 맡은 업무나 상황에 늘 만족할 만한 과정이나 결과를 가질 순 없잖아요. 개발자는 특히 더 그런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 또한 정답이 없는 일에 내가 한 선택이 최선이 아닐 것이라는 의심은 늘 있었죠. 공부가 부족하지 않았나, 애초에 내가 이 일에 적합한 사람이 아닌 건 아닐까, 늘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개발자들이 많은데 그런 상황일수록 그 속에서 조그만 즐거움이라도 찾아서 헤쳐 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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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PX 본부 Mobile Application 강수진입니다. 저는 G마켓과 옥션의 iOS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주로 검색 결과 페이지에 대한 기능 개발을 주로 맡아왔어요. 업무 특성상 API, 디자인, PM 타팀과 협업할 일이 많고요.

 

Q. 해당 직무를 언제부터 하셨고, 어떻게 선택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A. 20년에 신입으로 지마켓에 입사했어요. iOS 개발 자체는 입사 4 전인 16년도에 처음 접했는데요. 사실 저의 전공이 컴퓨터 공학이 아니어서, 코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마냥 멋있게 보였어요. ‘나도 멋있는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iOS 개발 공부를 시작했어요. 중간에 다른 개발 파트도 공부했던 적이 있는데, 저는 화면에 바로 보이고 직접 사용할 있는 iOS 개발이 매력적이게 느껴져 해당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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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회사를 지마켓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A. 지마켓에서 iOS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 분을 알고 있었는데, 그분께서 현재 지마켓에서 개발자 채용을 하고 있으니 지원해 보면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셨어요. 추천해 주신 분의 열정과 실력을 알고 있던 터라 '이런 분이 다니고 계신 곳이라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했고, 이후 면접 때의 경험이 매우 좋아서 최종적으로 입사를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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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7 KWDC(Koreawide Developer Conference) 연사로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한국 애플 생태계 구성원들을 위한 가장 축제라고 불리는 만큼 감회가 남달랐을 같은데요, 관련해서 자세히 듣고 싶어요.

원래 이번 KWDC23에 일반 참가자로 가려고 표를 구해놨었어요. 그런데 중간에 연사자 제안 메일을 받게 되었어요. 아마 운영 중인 블로그 활동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방대한 청중 앞에서 혼자 발표할 생각에 너무 떨려서 거절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후에 다른 연사자분이 본인과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주셨어요. 함께 준비한다면 부담감도 덜할 같고, 이런 대규모 행사에서 발표할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되었어요.

업무로 바쁜 와중이지만 틈틈이 시간을 연사를 준비했어요. 최종 279 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자료를 준비했고, 수차례 리허설한 끝에 무사히 발표를 마칠 있었답니다. 청중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즐거운 추억으로 마무리할 있었어요.

발표 외 세션에서는 개발뿐만 아니라 iOS 생태계와 관련된 기획, 디자인 등의 주제들도 들을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다양한 iOS 개발자들도 만날 있어서 즐거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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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마켓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소통과 협업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기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협업하게 되는데,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이 효율적인 업무를 이끌어 있다고 생각해요. 내부에서도 소통이 원활히 이뤄져야 코드 리뷰를 통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버그를 찾아내고 품질을 유지할 있고요.

다른 역량으로는 문제에 대해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 요해요. 이를 통해 만약 실패하더라도, 트러블 슈팅 과정에서 배우는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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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마켓은 개발자분들이 성별, 나이, 연차에 상관없이 수평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근무환경 속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이뤄내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지마켓은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를 적극 실천하여, 모든 직원들이 존중받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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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WIT# 여성개발자#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