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스마일프레시관 개설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수는 14만명을 기록했으며, 신선식품 일평균 거래액은 서비스 도입 이전과 비교했을 때 33% 증가했다.

이후 실적도 지속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를 론칭한 8월 11일부터 10월까지 19일까지 G마켓 주요 신선식품 판매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늘었다. 대표 장보기 품목인 계란(101%), 마늘(97%), 양파(68%), 나물(51%), 감자(47%), 해산물/어패류(46%) 돼지고기(33%), 대파/쪽파(26%), 배추(26%) 등 판매가 고르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스마일프레시를 담당하는 G마켓 플랫폼사업3팀 박태란 매니저는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식품과 생필품을 구색으로 갖추는 한편, 쓱배송, 새벽배송 등을 통해 배송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며 “상품별 카테고리를 나누어 상품을 분산시키지 않고,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 가능한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별도 개설해 서비스 직관성도 높였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SSG닷컴이 취급하는 온라인 장보기 상품을 한 데 모은 자체 전용관을 개설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 또한, 이른 새벽부터 늦은 오후 시간대까지 다양한 선택지의 배송 시간대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했다. 현재 G마켓 접속 시 최상단 영역에 스마일프레시를 전면 노출해 주목도도 극대화했다.

이에 대해 박 매니저는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고객들의 반복 구매가 많은 식품과 생필품의 구매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국내 최대의 신선식품 소싱 역량을 자랑하는 이마트의 상품뿐만 아니라, 쓱닷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식품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 최근 스마일프레시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푸드/마트 상품군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신선식품 35%, 가공식품 35%, 커피/음료 10%, 건강식품 2%, 생필품 5%으로 식품 관련 비중이 82%로 압도적이며, 신선식품과 함께 가성비 좋은 가공식품의 인기가 두드려졌다.

또한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 노브랜드 상품도 집중 노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노브랜드 ‘굿모닝 굿밀크’, ‘미네랄 워터’와 피코크 ‘에이 클래스 우유’ 등 품질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품목이 반복 장보기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 매니저는 “고객들이 매일 찾는 신선한 상품을 언제든지 발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일프레시 론칭은 궁극적으로 G마켓 일평균 방문 고객을 늘림과 동시에, 다른 카테고리의 방문과 구매로도 이어져 G마켓 이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고객들이 매일 찾고 싶은 이커머스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스마일프레시가 G마켓을 대표하는 장보기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