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셀러가 상품 판매 시 이용하는 관리 사이트 ‘ESM PLUS’를 전면 개편한다. 판매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상품 등록 및 판매 현황 관리 등의 기능을 강화한다.
‘ESM PLUS’는 G마켓 입점 셀러가 상품 등록 및 마케팅, 고객 문의 처리를 위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이다. G마켓은 기존 ESM PLUS에서의 셀러 이용 동선 및 서비스 별 주요 활용도를 분석해,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독성 개선이다. 사이트 전체 디자인을 간단명료하게 바꾸고 불필요한 컬러 표기를 최대한 배제, 서비스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또한, 셀러의 판매 동선을 반영한 페이지 구성을 통해 할 일을 순서대로 배열한 만큼 이용 동선도 심플해졌다. 예를 들어 셀러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문 현황, 상품 관리’ 및 ‘정산’ 서비스를 페이지 맨 상단에 배치했다.
사용성도 대폭 간소화했다. 먼저, 상품 등록 과정을 간소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상품명, 카테고리 등 등록에 필요한 항목 별로 탭을 분리해 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다. 상품명만 입력해도 그에 걸맞은 카테고리를 AI가 자동 추천한다. 또한, 상품 등록 중간에 언제든지 임시저장 가능하고, 복수의 상품 정보 수정 시 일일이 작업하지 않고도 일괄 수정이 가능하다.
매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판매 지원책도 확대했다. 판매, 유입, 서비스 현황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판매자 데이터’를 새롭게 제공한다. 상품을 등록하면 최적의 광고 상품을 추천해 매출 증진을 돕기도 한다. ‘타임딜’ 코너도 셀러가 직접 등록, 관리할 수 있다. 지난 2월 신설한 G마켓 타임딜인 ‘슈퍼딜’ 셀러 신청 서비스로, 최저가 계산기를 이용해 손쉽게 딜 가격을 설정하고, AI 자동생성기능을 활용해 딜 이미지도 제작 가능하다.
ESM PLUS는 현재 베타서비스 오픈으로 PC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앱은 향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셀러가 새로운 디자인의 개편 사이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 간 기존 ESM PLUS 사이트와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수 G마켓 PX본부장은 “판매고객이 판매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에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되,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G마켓은 기술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ESM PLUS 리뉴얼 작업은 이번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속적,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셀러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오픈마켓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셀러 대상 판매지원책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ESM PLUS 통계관리데이터 오픈(1월) ▲슈퍼딜 직접 등록 서비스 론칭(1월) ▲스마일배송 저온센터 오픈(2월) ▲몽골 쇼피(Shoppy) MOU 통한 수출 지원(2월) ▲판매자향 콘텐츠 포털 ‘파트너센터’ 신규 오픈(3월) ▲스마일배송 신규셀러 판매 지원 프로모션(4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런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