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개인과
가정이 건강해야 회사도 건강하다는 신념 아래,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를 법정 기준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산휴가·육아휴직에서
복귀 후,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마세요'라고 말씀해 주신 G마켓 임직원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PX 본부 API팀
김남수입니다. G마켓, 옥션 판매자분들이 판매활동을 하는
데 사용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기획/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API라는 것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 조금 쉽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레스토랑에서 '점원'과 같은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손님에게
메뉴(판매 활동 기능들)를 보여주고 고른 음식을 주방(G마켓, 옥션)에 전달
후 음식(상품, 주문)이
나오면 고객에게 전달하는 점원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Q.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22년 12월부터 23년 3월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하였는데, 12월에 출생 예정이었던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아내와 같이 육아하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까지가 아주 힘든 시기라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Q.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육아휴직을
전체 기간인 1년까지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라는 것에 많이 놀라셨어요. 특히 남성들은 주로 출산 전후 10일의 출산휴가만 사용하는 경우만
많이 접해서 그런지 놀랍다는 반응을 많이들 보여주셨어요.
Q.
육아휴직 기간에는 주로 어떻게 일과를 보내셨나요? 일과라고
하기에도 애매할 정도로 육아와 집안일의 연속이었습니다(웃음). 아이가 일어나면 수유도 해야 하고 계속 아이를 봐줘야 하다
보니 아내가 수유할 때 저는 다른 일을 하고 이런 형식으로 반복됐죠. 아이에게 생활을 맞추면서 2~3시간 단위로 자고 일어나는 것이 반복되다 보니 육아와 집안일 외에는 다른 일들을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육아휴직 중이 아니었다면 저도 아내도 여러모로 더 어려움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Q.
출산휴가·육아휴직 중 가장 기억나는 순간 또는 에피소드가 있으셨나요?
기억나는
순간은 아무래도 아이가 태어난 후 처음 만났을 때입니다. 아빠가 되었다는 것을 비로소 느끼게 돼서요. 신기함과 함께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서 멍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순간의 감동을 그 이후로도 몇 달간 온전히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조리원에 있을 때도 생각이 나네요. 저는 아내와 같이 들어갔는데, 다른 산모분들은 혼자 계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리원 안에서 교육도
많았는데 저는 매번 아내랑 같이 교육을 들었어요. 교육장에서 남자는 계속 저 혼자더라구요(웃음). 다른 산모분들의 부러움을 조금 느꼈다고 할까요.
Q.
출산휴가·육아휴직의 장점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롯이 가족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저녁에만 잠깐 얼굴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데요. 그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육아휴직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라면 항상 볼 수 있는데 큰 차이가 있나 싶을 수 있는데, 육아휴직하면서 갖게 되는 시간은 다르다고 느껴요. 회사에 다니면서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기가 쉬운 건 아니라서요.
업무 때도 영향을 느끼는데요, 집에서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업무하면서도 힘들고
지치는 게 많이 없어졌습니다. 집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 회사까지 분위기가 이어져서 불편한 경우도 있었는데, 육아휴직을 통해 그런 부분들이 없어지니 회사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습니다.
Q.
출산휴가·육아휴직 후 복직했을 때 팀원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복직했을
때 아주 기쁘게 맞아주셨습니다(웃음). 잘 다녀왔는지, 잘 쉬었는지(?), 아이는 잘 크는지, 불편한 것은 없었는지 등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어요. 돌아오셔서 든든하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크게 남습니다. 다녀오기도 전에도, 휴직
시작일이 다가올수록 조금씩 업무를 덜어주셨거든요. 그런 배려 덕에 휴직 기간 동안 업무에 공백이 생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어졌고 저도
마음 편하게 육아휴직 기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Q.
G마켓의 출산휴가·육아휴직은 법정 기준 대비 폭넓은 지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아요, 유급 지원 기간이 더 길다 보니 출산 후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채워가는데 부담을 덜었습니다. 예를 들면 출산 및 육아 관련 물품이나 산후조리처럼 출산 전에는 생각하지 못하고 준비를 못 한 것들이 있다 보니, 지출해야 하는 것들도 많아지는 시기더라고요. G마켓에서는
추가적인 지원이 있다 보니 편안한 마음으로 육아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Q.
출산휴가·육아휴직과 같이, 가정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G마켓의 문화나 복지를 소개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뭐니 뭐니 해도 유연근무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산 전에는 아내와 같이 병원에 동행해야 하는 때가 많다 보니 유연근무제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서 아내와 함께 병원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 2주 기준으로 80시간의 업무를 채우면 돼서, 각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간에 근무할
수 있거든요 저희 일하는 방식 중에도 '나의 일이 곧 나의 브랜드가 된다'라는 말이 있는 만큼, 그만큼 책임과 자율 문화가 잘 형성된 곳이라고
저도 느끼며 업무하고 있어요. 유연근무제 외에도 하이브리드 근무(원격+사무실 근무)가 가능하여, 공간과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업무할 수 있어요. Q.
출산휴가·육아휴직을 다녀오겠다는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가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팀원분들에게 상황을 공유한 뒤 망설이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육아휴직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김남수님이 이야기해 주신
것처럼, G마켓은 임직원이 중요한 시기에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휴가 및
휴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속으로 사용할 시, 여성직원은 최대 5개월, 남성직원은
최대 3개월까지 임금 10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법정 기준인 여성 2개월, 남성 2주를 상회한 지원입니다. 해당 제도는 단순 출산 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가족 관계인 입양 부모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이 외에도, 가족돌봄 휴직, 휴가, 근로시간단축
및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난임 시술 휴가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난임 시술 휴가의 경우에도 법정 기준(1일)을 넘어 최대 3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출산 관련 제도
외에도, G마켓은 다양한 가족친화적 제도로 임직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중 G마켓 임직원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직장어린이집 '베이트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넓은 실내 뿐 아니라, 강남에서 보기 드문 넓은 마당까지 갖춘 베이트리는 여름이면 물놀이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촬영을 위해 방문한 당일에도, 여러 명의 선생님께 아이들이을 성심껏
상시 케어를 받고 있었습니다. 베이트리는 G마켓 사옥과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직원들이 출퇴근하며 아이들을 등·하원 시킬 수
있으며, 보육료는 무료입니다.
더불어 2005년부터 안식휴가제도를 시행하여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의 확실한 리프레쉬 기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장기 근속자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도입된 안식휴가 제도는, 근속 5년마다 1개월간(워킹데이
기준 2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안식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은 개인 개발 및 가족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는 등 재충전의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G마켓은 개인과 기업, 그리고 사회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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