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항공권 예약과 결제에 필요한 구매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인 해외항공권 간편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할인쿠폰을 자동 적용, 실제 구매 가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항공권 쇼핑고객을 위한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예약-결제 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간소화했다. 예약 확인, 상세내역 확인 등의 중복되는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예약, 결제, 발권의 3단계만 거치면 끝나는 구조로 개편했다. 대신, 예약 단계에서 제공하는
정보량은 더 늘렸다. 항공기의 기종과 터미널, 무료수하물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여권 및 체류지정보 등의 정보 입력은 결제가 모두 끝난 이후에 선택
입력할 수 있도록 해, 당장 여권정보를 몰라도 언제 어디서든 여행 준비를 할 수 있다. 결제 과정도 간편하게 만들었다. 개별
고객이 보유한 최대 쿠폰 적용가를 보여주기 때문에 일일이 쿠폰을 붙여가며 여러 여행 상품의 가격을 비교할 필요가 없다.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바로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예약을 완료한 이후에 결제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 절차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외, 발권이 완료되면
해당 항공권과 연관된 인기 호텔 및 여행자보험 등도 추천해 준다. G마켓 항공서비스 기획 담당 조경준 매니저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쇼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약-결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며 “엔데믹 영향으로 늘어나는 해외여행객을 위해 보다 다양한 여행사와 협업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데믹 영향으로 해외여행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G마켓에서도 올 상반기 기준 해외항공권 예약수량이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70%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일본 여행객은 오사카(26%↑), 후쿠오카(23%↑)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늘었다. G마켓은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여행 성수기인 7월, 여행 빅페스타, 멤버십 혜택 강화 등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의
항공권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