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기준 무려 110만 발급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스마일카드!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혜택이 큰 인기를 얻어 2018년 현대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이래 명실상부 국내 대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가 되었죠! 큰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스마일카드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바로 ‘스마일카드 the Club’과 ‘스마일카드 Edition2’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 뉴 스마일카드는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는 등 기존 스마일카드와 비교해 업그레이드된 점이 많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달라지고, 어떤 혜택이 더 늘어났는지, 새로운 스마일카드 기획과 런칭을 담당한 이베이코리아 윤혜미 매니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이베이코리아 PXC(Product eXperience Center) 소속 스마일클럽 플래닝 셀 윤혜미입니다. 스마일클럽과 스마일카드, 스마일홈 등 스마일 시리즈에 관련된 기획 및 개발 업무를 주로 맡고 있어요. 원래는 이베이코리아 멤버십제 ‘스마일클럽’을 주로 담당하고 있었는데, 작년 여름부터 스마일카드 업무에도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뉴 스마일카드가 ‘스마일클럽’과의 연계성이 높다 보니 그간의 경험이 업무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스마일카드를 출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보통 어떤 카드가 출시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는 인기가 많았던 카드라고 하더라도 고객의 선호도가 떨어지곤 해요. (신용 카드도 최신 트렌드가 계속 바뀌니까요.) 기존 스마일카드가 그런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향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저희와 현대카드 양사 모두가 해왔던 것 같아요. 새로운 스마일카드를 기획할 때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이미 110만이나 되는 분들이 선택해 주신 스마일카드의 차기작을 만드는 거라 더 고심이 많았는데요. 스마일카드와 스마일클럽의 연계를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설계하면 어떨까 생각했죠. ‘기존 고객들께도 메리트가 있고, 이베이코리아의 핵심 서비스와 잘 연동되면서, 신규 고객께도 스마일카드만의 특장점을 어필할 수 없을까?’라는 3가지 포인트가 이번 스마일카드 기획의 핵심이었어요.
기존 스마일카드와 새로운 스마일카드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동일한 부분은 전월 실적 상관없이 스마일캐시 2%를 적립 받을 수 있는 직관적인 혜택이고요. 이번 출시에서의 핵심은 프리미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the Club 버전’이 추가된 것이죠. (스마일캐시는 이베이코리아 산하 사이트 및 일부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해요.) 두 가지 버전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스마일카드 Edition2는 기존 스마일카드의 혜택을 계승하면서 파리바게트, GS 더프레시 등 스마일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해외 결제 시 2%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알짜 카드에요. 연회비 5만 원의 ‘스마일카드 더 클럽(the Club)’은 카드 발급 즉시 이베이코리아 멤버십제 ‘스마일클럽’에 자동 가입되어 매년 3만 원의 스마일클럽 연회비와 스마일캐시 3만 5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G마켓, 옥션에서 스마일페이로 스마일배송 상품 결제 시 최대 4%의 스마일캐시를 적립 받을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국내 공항 라운지도 연 2회 무료 이용 가능해요. 정리하자면, Edition2는 기존 스마일카드의 혜택을 계승한 것이고, the Club 버전은 스마일클럽과 연동해 추가 혜택을 더한 카드예요. 더 클럽 카드는 넷플릭스 이용료 지원 혜택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평이 많은데. ㅎㅎ 워낙 OTT 서비스가 인기라, 저희도 파격 혜택을 넣었어요. 오는 5월 31일까지 스마일카드 더 클럽(the Club) 카드를 처음 발급받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이용료를 5개월간 지원해 드립니다 ^^. 이번 빅스마일데이와 연계되는 혜택도 있다고 들었는데. 빅스마일데이가 연중 가장 큰 쇼핑 축제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춰 출시하게 됐어요.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5월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스마일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만 원의 청구할인과 즉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해요.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아주 다양해졌다. 이번 카드의 디자인에 무척 고심이 많았어요. 현대카드가 가진 고유의 키치한 느낌을 살리면서 ‘스마일’이 가진 상징성도 함께 녹여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스마일’이라는 게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이미지이다 보니 그걸 디자인으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그러다가 어렵게 떠올린 테마가 바로 ‘일상에서 발견하는 스마일’이었어요. 스마일카드를 사용하면서 소소하게 미소를 짓게 되는 순간들, 그런 걸 표현하고 싶었죠. 그렇게 지금의 디자인이 탄생했어요. 예를 들어, ‘채플린’ 같은 경우 대표적인 희극인의 상징성을 담았죠. ‘아인슈타인’은 카드를 통한 똑똑한 소비문화를 생기 있게 표현했어요. 스마일카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웃게 되길 바라면서요. ‘스카이’는 평범한 하루 보내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봤는데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일상적인 느낌을 접목한 거고요. 전반적으로 ‘세로’로 디자인하여 스마트폰 등에 끼우거나 했을 때도 디자인이 잘 보이도록 했습니다. 카드를 소유하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소유자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게요. 그리고 기존 스마일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물려받되 메탈 특유의 광택이 추가된 ‘헤리티지’는 스마일카드의 진화를 표현하고자 한 디자인이에요. 이런 식으로 6가지 플레이트 디자인 모두 각각 나름의 의미를 담았어요. 현대카드는 오랜 파트너사다. 협업 과정은 어땠는지. 오래 손발을 맞추어 와서 그런지 정말 ‘한마음 한뜻’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될 만큼 팀워크가 좋았어요. 그간 양사가 협력해온 기간이 길어 노하우도 충분히 쌓였고요. 가끔은 현대카드 직원분들이 ‘옛날에 이런 기능이 있었던 거 같은데 확인 좀 해달라’고 한다든지 (중간에 합류한 저보다) 저희 사이트 내부 사정을 더 아시는 것 같아 깜짝 놀랄 때도 있었어요(웃음). 물론 어려움이 아예 없지는 않았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대면으로 만나기가 어려워져서, 거의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해야 했거든요. 대면으로 할 때는 한 번에 소통이 원활히 되던 부분도 비대면으로 하다 보면 아무래도 여러 번의 회의와 전화로 이어지기도 하다 보니 그런 건 힘들었어요.
처음 스마일카드가 나왔던 2018년과 달리 지금은 PLCC*가 많아졌는데.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카드사가 아닌 제휴한 유통사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이 특징. 스마일카드가 PLCC의 선두주자인 만큼 누구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그런데 계속 새로운 PLCC가 등장하니 아무래도 긴장이 되죠. ‘우리가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요. 뉴 스마일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스마일캐시가 적립되는 기존 스마일카드의 파격을 이어가면서도, 스마일페이/스마일클럽과의 결합 혜택도 늘렸다는 게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다른 PLCC와 차별화되는 점이에요. 스마일카드를 쓰면, 스마일페이나 스마일클럽의 혜택을 나도 모르게 같이 받아 가는 상황 인거죠. 다만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추가 혜택을 어떻게 설계할지는 계속 고민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출시했다고 끝이 아니에요. 본격적으로 고객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테니 이제 시작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스마일페이 외부가맹점들이 무척 많은데, 이 가맹점들과 스마일카드를 더 긴밀하게 연결해 추가 혜택을 드릴 수 없을까 고심하고 있어요. 또, 현대카드와 함께 고객분들의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성향을 파악해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도 생각 중이에요. 앞으로 새로운 스마일카드의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존의 스마일카드가 100만 발급자를 2년여 만에 모을 만큼 성공적인 PLCC로 여러 기록들을 쌓아왔습니다. 이번에 뉴 스마일카드로 기존의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업그레이드했고, 멤버십 등 연계 혜택을 강화해 선보였습니다. 이제 다시 처음 스마일카드가 선보였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기존 고객과 새로운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