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과 봄이면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이에 대비하는데요. 그럼에도 간혹 큰 산불이 일어나 큰 피해를 낳곤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4일,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산불 피해를 남긴 ‘2022년 경북·강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의 재난사태 선포부터 해제까지 장장 9일간 진화 작업이 이어졌는데요. 피해금액은 1300억 원 규모, 산불의 영향을 많은 구역의 범위는 1만 8463ha, 대피인원은 7천 명이 넘는 무시무시한 재해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제 화마는 지나갔지만, 모든 일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재해현장에서 다친 소방관들, 집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동안 G마켓글로벌은 소방관 지원을 위한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히어히어로 캠페인이 다시 한번 소방관 지원을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은 G마켓글로벌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소방관 지원 사업으로, ‘우리 옆의 영웅들인 소방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영화 속 화려하고 멋진 초능력자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 있는 평범한 사람인 소방관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G마켓글로벌은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30억 2400만 원 상당의 소방관 지원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단순히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소방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에 주력해왔습니다. 이번 히어히어로 캠페인은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이벤트로, 무료 클릭 1회를 할 때마다 지원금 500원이 적립되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에서 출연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응원메시지를 남긴 가운데 행사는 3월 28일 오전에 3천만원 전액이 모여 조기 종료했습니다. ▶히어히어로 캠페인 자세히보기 (링크)
그동안 G마켓글로벌은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항상 똑같은 문제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소방관들에게 진짜 필요한 도움은 무엇인지를 알고자 했죠. 그래서 현장에 방문해 소방관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수집하여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열화상 드론, 소방관 마스크인 면체 소독기, 허리보호조끼 등 정말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었는데요. 지난 2019년 고성·속초 산불에서는 장애인 구조용 휠체어인 KE-체어를 강원도 장애인기관에 기증하는 등 재난 상황에 필요한 물품을 찾아 지원하는 일을 쉼 없이 해왔습니다. 이번 울산·삼척 산불에서 소방관들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무엇이었을까요? G마켓은 바로 현장 소방관들에게 연락해 어떤 제품이 가장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바로 ‘고글’이었습니다. “거센 불길 탓에 각막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이 많았습니다. 전문가용 고글이 준비되어 있었다면 입지 않아도 되었을 부상인데요. 4월까지는 산불이 많아서 고글이 급하게 필요합니다.” (소방동우회 김태훈 부장) 그래서 히어히어로 캠페인은 고글 700개를 산불이 잦은 지역을 소방관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 고글을 구하기 위해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담당하는 팀에서 G마켓 영업팀에 부탁하여 고글 제조사로부터 거의 007작전 수준으로 물량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한편, 산불 피해가 어마어마했던 만큼 집이 전소하는 피해를 당한 이재민도 많았는데요. 앞으로 2년간 임시 컨테이너에서 생활해야 하는 이재민들의 마음은 힘들고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산불은 꺼졌지만, 재난은 아직 끝나지 않은 셈입니다. 그렇기에 히어히어로 캠페인은 소방관뿐만 아니라 이재민 구호 활동에도 한 손을 보태기로 했는데요. 아무리 많은 기부 물품이 모이더라도 현장인력이 부족하면 진짜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죠. 산불이 발생했을 때부터 강원도 동해 등 현장에서 직접 이재민들을 지원해 온 재난구호전문단체 사단법인 더프라미스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더프라미스는 다른 현장 구호단체들과 협업하여 현장에서 이재민 밥차를 운영하고, 2년간 임시컨테이너에서 살아야 하는 이재민들이 마음을 추스리고 임시숙소에서 안정되게 살 수 있도록 임시숙소에 생활용품을 챙겨 넣거나 환경미화활동도 한다고 하네요. 물론 하루 아침에 살 곳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심리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고요. 잠깐! G마켓은 코로나가 터진 2020년 2월에도 당시 구하기 힘들었던 마스크, 손소독제를 G마켓-옥션 영업 카테고리 매니저들의 활약에 힘입어 무려 1억 원어치를 구한 적도 있었죠. 당시 코로나 확진이 폭발했던 대구경북 구급대원들과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감염 자가격리 장애인과 활동가들에게 전달한 적도 있었다고 하니, G마켓-옥션의 위급상황에서의 물품 소싱 능력은 그야말로 TOP이라고 할 수 있겠죠?
G마켓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히어히어로 캠페인은 빠른 속도로 실시간 기부 금액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1번 클릭에 500원이라는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으로 모인 따뜻한 마음은 정말 거대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댓글로 응원하는 마음을 전해주신 수많은 회원 분들 중에 소방가족도 있고요. G마켓에 감사하는 댓글도 눈에 띄네요
그럼 감사한 댓글들 살짝 함께 살펴볼까요? 이렇게 모인 3천만원으로, 강원도 소방본부에 700개의 고글과, 강원도 현장 재해활동 더프라미스에 지원금이 전달됐습니다.
지난 히어히어로 캠페인까지는 ‘이베이코리아’의 이름으로 G마켓에서 진행했던 캠페인이지만 이제는 한 식구가 된 신세계그룹과 함께한다는 점이 다르죠! 신세계그룹 역시 그동안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해왔고, 특히 이번 울산·삼척 산불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인근 지역의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산하의 여러 브랜드 점포들이 직접적인 지원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G마켓 히어히어로 고글 지원 캠페인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랍니다! G마켓 히어히어로 캠페인 담당자 김성신 님과 소방동우회 부장 김태훈 님의 인터뷰도 살짝 들어갔답니다.
벌써 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G마켓글로벌의 ‘히어히어로’ 캠페인! 이번 캠페인에서는 산불이 잦은 지역의 소방관과 강원·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는데요. 부디 심각한 산불 피해가 잘 아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난은 일어나지 않을 때가 가장 좋지만, 피할 수 없는 재난이 닥쳤을 때는 우리 사회 속 ‘평범한 영웅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우리 모두를 지키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앞으로도 G마켓글로벌의 ‘히어히어로’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