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은 올해 처음 ‘해외직구 빅세일’을 신설했다. 10년 넘게 해외직구 전문몰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G마켓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직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G마켓 상단 내비게이션 내 해외직구 섹션을 추가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모바일과 PC버전 G마켓 홈 화면 가운데 영역에 ‘해외직구 바로가기’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G마켓 해외직구 코너에서는 직구 베스트셀러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선넘는 직구’ 등 정규 프로모션도 신설했다. 해외직구에 힘을 주면서, 고객들의 호응도 뜨겁다. 지난해 대비 올 한 해 해외직구 상품 전체 판매량이 11% 신장했고, 전체 객단가 역시 1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식품이 73% 늘었고, 건강식품과 커피/음료가 각각 55%, 52%씩 증가했다. 스포츠/아웃도어는 85% 크게 늘었고, 패션과 뷰티도 각각 23%, 26% 오름세를 보였다. 분유도 2배 가까이(96%)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해외직구 확장에 나서며 올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빅세일’을 신설했다. 이번 ‘해외직구 빅세일’을 총괄 기획한 김해동 실장은 “10년 이상 해외직구 전문몰을 운영하며 직구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다 쏟아 부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실장은 “고환율과 물가상승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직구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구성하고, 품목별로 고객들이 체감하는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해 올 초부터 10개월 이상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쳤다”며 “참여 셀러 수 역시 지난해 11월 대비 6배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직구 전 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일부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물가, 고환율로 닫혀 있던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데일리 럭키드로우로 경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일 오후 8시에 진행하는 빅세일 특집 라이브쇼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며 “매일 0시 업데이트 되는 오늘의 해외직구 최저가 코너는 건강식품, 디지털/가전, 명품, 뷰티/패션 등 직구 인기 카테고리만 엄선해 초특가에 판매하는 만큼, 알뜰 직구족이라면 놓칠 수 없다”고 이번 빅세일 쇼핑 팁을 전했다. 데일리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100원딜로 선착순 가능하며,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14, 리모와 캐리어 등 역대급 경품을 제공한다. 빅세일 특집 라이브 방송은 고정 시간 외에 4회 추가 편성까지 더해 12회를 진행하는데, ‘구찌’, ‘프라다’ 등 명품, ‘토요토미’ 캠핑난로, ‘나이키’ 에어맥스 신상품, 건강식품 전문몰 ‘아이허브’ 등의 인지도 높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품직구 △해외식품관 △건강식품관 △해외패션뷰티 △가성비 직구템 △감성캠핑 △홈스타일링 △골프라운딩 △애플vs갤럭시 △오늘의 직구 등 특색을 살린 테마관을 운영해 원하는 상품부터 일자별 특가 및 시즌 상품까지 모두 구매 가능하다. 김해동 실장은 “연말연초 선물로도 많이 찾는 건강식품은 환율 이슈 없게 단독 물량을 확보했고, 명품/패션은 유럽 현지 아웃렛 재고를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유럽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미국패션 브랜드 소싱을 강화했다”고 차별화된 제품 소싱 경쟁력을 강조했다. “단가가 높은 디지털제품은 가성비 제품과 A/S가 가능한 상품 중심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이고, 생필품/리빙은 고품질로 유명한 미국과 유럽 가성비 상품을 대거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해동 실장은 “올해는 직구 쇼핑 경험을 위한 시스템 개선, 차별화된 상품 소싱 역량 강화가 핵심 사업이었다면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직구의 신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해외직구 빅세일을 연례화해 국내 대표 직구 행사로 키우고, 고객들의 직구 쇼핑 니즈를 분석해 평소에도 최적화된 쇼핑 기회를 제공하도록 직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