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가 도대체 뭔데? 깨어난 포스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2015/12/14‘스타워즈’가 도대체 뭔데? 깨어난 포스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5년 12월 17일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한다. ‘스타워즈가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난 이전 시리즈는 하나도 못 봤어’ 등의 초보들을 위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물론 나도 초보다! 본 포스트는 고수분들의 오류나 수정 사항 환영하며 보완할 계획이다.)
이후에 내용은 자칫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으실 분들만 읽기를 권장한다. 포스가 함께하길…
‘스타워즈’의 시작
1977년, 흔히들 알고 있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이 개봉을 한다. 조지 루카스는 총 9부작으로 계획을 했지만 영화가 흥행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제로 에피소드4를 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에 영화가 성공하면서 1980년 <스타워즈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 1983년 <스타워즈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으로 이어진다. 이 4,5,6편을 ‘오리지널 3부작’이라고 하고, 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 2002년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역습>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 3편을 ‘프리퀄 3부작’이라고 칭한다.
네이버 지식인에 지금도 올라오는 질문인 “스타워즈 시리즈 뭐부터 봐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변은 없다. 시나리오 순서라면 당연히 에피소드1부터 보는 것이 맞지만 영화개봉 순서로는 4 > 5 > 6 > 1 > 2 > 3의 순서가 맞다.
왜 1편부터 제작하지 않고, 4편부터 만들었나?
그건 1977년 당시의 특수효과 기술력으로는 에피소드1, 2, 3에 나오는 내용들을 제대로 담아내기 어려웠기 때문에 조지 루카스는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자 영화로 제작이 가능한 4편부터 제작했다고…
‘스타워즈’ 각 에피소드 별 줄거리
스타워즈의 개봉이 에피소드1부터 된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4부터 되었기 때문에 스타워즈의 줄거리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사실 1977년부터 몇 십 년간 이어져온 에피소드에서 각각의 디테일이 맞아 떨어지는 깨알 같은 재미들이 있기에 수 많은 스타워즈 매니아들을 양산하기에 이른다.
1. 1977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A New Hope)
: 은하제국의 횡포에 공포에 휩싸인 은하계. 이에 레아 공주는 제국군의 비밀병기 데스스타 설계도를 훔쳐 달아나지만 잡히게 된다. 레아공주는 제국군 몰래 R2D2에 이 데스스타 설계도를 넣어 C-3PO와 함께 탈출시키고, 청년 루크 스카이워커가 이 R2D2에서 레아공주의 도와달라는 홀로그램을 보게 된다. 오비완 과 함께 숙부와 숙모를 죽인 제국군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여행을 떠나고… 결국 데스스타를 폭발시킨다.
2. 1980 스타워즈 에피소드5 : 제국의 역습 (The Empire Strikes Back)
: 데스스타는 폭발했지만 제국군은 반란군을 계속해서 위협해왔다. 반란군은 기지마저 빼앗기고 피난길에 오르게 되는데… 한편 루크 스카이워커는 제다이 마스터 요다에게 수련을 받는 도중 위험에 처한 레아 공주와 그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러 간다. 하지만 다스베이더의 함정이었고 결국 그들을 구하지 못한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다스베이더와 싸우는 도중 팔까지 잘려나가게 되는데… 팔이 잘린 루크를 보며 다스베이더는 저 유명한 명대사를 말한다.
“I am your father”
3. 1983 스타워즈 에피소드6 : 제다이의 귀환 (Return of the Jedi)
: 데스스타2를 건설하기 시작한 제국군. 팔이 잘린 루크는 요다에게 돌아가 수련을 끝마치고 드디어 완전한 제다이로 탄생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인 다스베이더를 되돌리기 위해 데스스타로 향하고 레아 공주와 나머지 반란군은 데스스타의 보호막을 없애기 위해 지상전을 펼친다. 루크는 다스베이더를 결국 이기고 황제와의 싸움을 시작했으나 위기에 처하고 다스베이더가 대신 황제를 죽인다. 그리고 기력을 다한 다스베이더는 마지막으로 가면이 벗고 루크의 얼굴을 보며 죽는다. 그리고 모두들 3각 관계로 생각했던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이아공주 는 남매였던 것.
4. 1999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The Phantom Menace)
: 스타워즈의 시작이 되는 이야기.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이자 다스베이더인 어린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이야기다. 무역연합이 무역로를 봉쇄해 은하계가 큰 분쟁에 휩싸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에 의회에서는 논의를 시작하고 의장은 콰이곤과 오비완 케노비라는 두 제다이를 파견한다. 그러나 사실을 은폐하려는 무역연합의 공격을 받은 그들은 아미달라 여왕을 데리고 타투인 행성에 도착하고, 여기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만나게 된다.
5. 2002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 (Attack of the Clones)
: 결국 오비완 케노비의 도움으로 권좌를 되찾은 아미달라 여왕. 그녀와 아나킨 스카이워커 사이엔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에 아나킨의 뛰어난 능력은 인정하지만 불안한 그의 감정 때문에 요다는 아나킨을 믿지 못하고 이런 갈등은 점점 깊어지게 된다. 수백 개의 행성과 연맹들을 포함한 분리주의의 움직임은 결국, 두쿠 백작을 필두로 하는 분리주의세력과 공화국과의 클론 전쟁을 일으켰고 공화국 멸망의 시작을 초래한다.
6. 2005 스타워즈 에피소드3 : 시스의 복수 (Revenge of the Sith)
: 드디어 밝혀지는 다스베이더의 진실. 분리주의 연합이 공화국의 팰퍼틴 의장을 납치하자 오비완, 아나킨은 그를 구하기 위해 두쿠와 싸운다. 결국 아나킨은 두쿠를 이기고… 이 때 팰퍼틴 의장은 아나킨에게 두쿠를 죽일 것을 명령한다. (다스베이더가 된 첫 번째 복선) 의장을 구했으나 어두운 부분(다크사이드)가 너무 커서 제다이 마스터 요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아나킨. 자신이 아닌 오비완만 신뢰하자 증오가 쌓이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팰퍼틴 의장에게 점점 더 의지하게 되다가 결국 그의 꼬임에 넘어가 다스베이더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악의 끝판왕이었던 팰퍼틴은 모든 제다이를 죽이는 명령 코드 66 를 실행시키고 모든 제다이들은 죽게 된다. 그리고 다스베이더가 되기 전의 아나킨과 결혼했던 아마딜라 여왕은 루크와 레이아를 낳고 죽는다.
긴긴 스타워즈 시리즈를 한 장으로 요약한다면?
바로 이 인물 관계도만 보면 어렵지 않다! 저장해두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개봉하기 전에 외워두자.
(페이스북의 최지암님의 ‘보바펫, 장고펫은 팰퍼틴의 용병이고, 요다와 두쿠 사제관계 그리고 그리버스 장군의 군사는 드로이드 군단’이란 제보로 수정)
(페이스북의 백종범님의 ‘오비완도 아나킨 스승인데’란 제보로 수정)
이래도 어렵다면… 간단히 말해서…
전체적으로 ‘오리지널 3부작’은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이고, ‘프리퀄 3부작’은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이자 다스베이더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어린 시절과 그가 다스베이더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그렸다!
스타워즈 명대사 열전 – ‘암 유어파더’ vs ‘포스가 함께 있을 것이다’ vs ‘당신을 증오해’
스타워즈 초보자라도 ‘스타워즈’하면 딱 떠오르는 명장면 명대사가 있을 것이다.
너무나 많이 패러디가 돼서 어디서라도 한 번쯤은 봤었을 바로 그 장면! 하나씩 살펴 보자.
1. “I am Your Father”
스타워즈 시리즈 중 ‘악의 축’ 대표주자라면, 그 누구도 아닌 다스베이더다. 바로 그 다스베이더가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3편의 주인공이었던 루크 스카이워커의 아버지였다는 충격적인 장면에 나온 대사인데, 역사상 가장 유명한 반전이자 가장 유명한 영화 대사. 심지어 영화를 본 적 없는 사람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하다. 이 명대사는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내가 니 애비다” 라고…
2. “May the force be with you”
제다이가 사용하는 힘의 원천, 기운을 뜻하는 force. 바로 그 force가 너와 함께하기를 축복하는 문장. 어찌 보면 단순한 힘을 뜻하는 것이라기 보단 축복과 은총의 뜻이 더 큰 force. 그런 포스가 너와 함께 있기를 기원하는, 제다이들간의 축복의 인사라고 보면 된다.
3. “I hate you”
오비완이 변해버린 아나킨을 손발 다 잘라버린 채 용암에 던져버리곤 말했다.
오비완 “You were the chosen one!”
아나킨 “I hate you!!!!!”
오비완 “I loved you…”
아나킨 “으아아…!!!!!!!”
(페이스북의 박태영님의 ‘스타워즈3 – 시스의복수 명대사
오비완 캐노비 (vs 쓰러진 아나킨에게)
You are the chosen one! (넌 선택받은아이였어)
아나킨 스카이워커 (vs 오비완 캐노비)
I hate you!!! (당신을 증오해!!!)’제보로 수정)
(페이스북의 구성인님의 ‘정확히는 you were the chosen one 이지요’제보로 수정)
그리고… 손발이 다 잘려버린 아나킨은 다스베이더가 된다. 다스베이더가 되면서 또 다른 명대사를 만들기도 했다. “쓰읍….파….”
이외에 깨알 같은 재미들
1. ‘스타워즈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편에서 유명해지는 캐릭터가 현상금 사냥꾼 ‘보바펫’이다.
보바펫은 사실 사람이지만 클론(복제인간)이다. 4, 5, 6편만 봤던 사람들은 복제인간에 대한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1, 2, 3편을 보면 그들이 왜 복제되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클론트루퍼들도 복제인간들이다. 보바펫이 유명해진 데는 멋있는 유니폼도 한몫 했지만, 스타워즈 전 시리즈에서 은근히… 많이 나온다.
1, 2, 3편에는 보바펫의 아빠인 장고펫(모든 복제인간의 씨앗이 되는 사람)이 나오고 2편에서 장고펫 옆에 아들이 나오는데 그가 바로 4, 5, 6편의 보바펫이다.
(페이스북의 조준상님의 ‘2, 3편의 클론 부대들은 급속한 노화로 인해 4편부터 일반 군인들의 스톰트루퍼로 대체되기 시작. 따라서 단순히 트루퍼라고 쓰면 안 되고 클론트루퍼와 스톰트루퍼를 구분해서 표시해주는 것이 정확. 사실 저 둘은 헬멧부터 시작해 생김새가 몹시도 다름.’이란 제보로 수정)
2. 스타워즈시리즈의 경우 새롭게 리뉴얼되서 디지털판으로 나왔는데 이 때 최종 장면에 유능한 제다이들만 쓸 수 있다는 ‘죽은 제다이가 유령처럼 보이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오리지널판의 다스베이더가 나중에 3편의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변경되는 등의 재미를 주기도 하였다.
3.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은 골든 라즈베리 상을 수상했다. 최악의 각본상(조지 루커스, 조나단 헤일즈)과 최악의 남우 조연상(헤이든 크리스텐슨) 부분에서.
4. 첫 번째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부터 계속해서 썸남썸녀(?) 관계가 아니냐고 의심해 온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공주가 사실은 남매였단 사실은 온 세계인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5. 결국 레아공주의 아버지도 다스베이더인 셈.
6. 생명도 죽일 수 없고 금욕의 삶을 살아야 하는 제다이. 그런 제다이인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아마딜라 여왕(파드메)와 결혼을 해서 낳은 아들과 딸이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공주였다. 아나킨… 너 이 녀석…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같으니라고…
7.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한 해리슨 포드(한 솔로 역)가 출연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는 스타워즈를 생각하게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뭐지?
2015년 12월 17일에 개봉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오리지널 3부작, 프리퀄 3부작에 이은 7번째 시리즈. 전세계적으로 개봉할 때 마다 흥행 기록을 다시 쓰며 지금도 여전히 뜨거운 영화인 스타워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그 어떠한 정보도 (등장인물 외) 없는 상황이라 팬들의 궁금증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다. 아마 루크 스카이워커의 손자뻘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그렇다, 중요한 건 지금 G마켓에서 글쎄…! (좋아…자연스러운 전개군…후후)
1. 스마트배송 주문을 하면 깜짝 선물이 담긴 스타워즈 박스로 배송 중(2015.12.7~12.31)
배송된 박스엔 랜덤선물까지…! 8개의 상자 넘나 탐나는 것!!!!
G마켓 스마트배송 스타워즈 이벤트에서 물건사면 랜덤으로 이런 박스가 온다고 한다.
이런 테이프도 붙여서 온다고 한다. (갖고 싶다…)
심지어는 랜덤선물로 오는 붕어싸만코에서도 포스가 느껴진다… 이건 뭐지…
G마켓에서 어마 무시하게 많은 수량을 제작했다고 하니 웬만한 스마트배송 고객들은 이벤트 기간에만 주문하면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조기종료 가능성 있으니 생필품 사실 분들 빨리 고고쓍~)
2. 전세계 단독! 스타워즈 100원 스페셜딜
2015.12.9~12.10 – G마켓 시사회
2015.12.9~12.20 – 디즈니랜드 스타워즈 여행패키지
3. 매니아들을 설레게 할 한정판 스타워즈 리미티드 에디션
그 외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하는 스타워즈 사은품과 다양하게 누구나 즐기는 스타워즈 아이템들까지 아래 링크에서 만나 보자.
그리고 옥션에서도 스타워즈 팬들을 설레게 할 프로모션이…!
14일부터 18일까지 <올킬 슈퍼위크: 스타워즈 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최대 37%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옥션에서는 일별 스타워즈 테마의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이는데 대표 상품으로는 ▲14일 ‘스타워즈 레고 4종’(80개) ▲15일 ‘스타워즈7 깨어난포스 피규어’(50개) ▲16일 ‘스타워즈 캘린더’(5000개) ▲17일 ‘스타워즈 노트북’(300개) ▲18일 ‘스타워즈 3D 조명’(300개) 등이 한정판매 된다.
그리고…!!!! 특히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바로…
옥션에서 단독으로 디자인한 ‘스타워즈 캘린더’!!!!!!
이 ‘스타워즈 캘린더’는 옥션에서만 16일 단독 예약 판매한다. 게다가 한정판 5천 개!!!! 스타워즈 에피소드7의 캐릭터 ‘카일로 렌’, ‘캡틴파스마’로 디자인 했다고 하니 남녀노소 불문한 스타워즈 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타워즈 달력을 준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