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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이커머스 중소·지역기업의 축제, 제11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 현장

2019/12/12

 

11년 전, 마을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베이코리아 직원 몇 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찾아가며 시작한 e-마케팅페어. 명실상부 국내 대표 온라인 중·소상공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2018년 제10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 보러 가기

특히 올해는 이베이코리아와 행정안전부의 공동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산업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후원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누적 거래금액 1.2조 원, 판매상품 수 25,000개, 참가 생산자 및 셀러 12,500명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11회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 시상식이 열렸다. 320여 개의 참가 기업 중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17곳을 선정, 시상과 함께 총 6,5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강화에서 제주까지, 전국의 수상 셀러가 한자리에

 

수상 기업의 이름과 함께 초청객을 맞이하는 행사장 입구


17개의 수상 기업 소개와 제품을 전시한 부스존은 일찌감치 도착한 수상 판매자와 이들을 맞는 이베이코리아 담당자들로 분주했다.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본인의 부스부터 찾는 수상 판매자들. 많은 수상자들이 뿌듯한 얼굴로 전시 부스를 바라보며 기념사진을 찍기 바빴고


더 많은 제품을 전시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이베이코리아 담당자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도…

 

 


 

▶ 이베이코리아 2019 e-마케팅페어 오프닝 영상 보러 가기

 

 

협력, 성장, 상생, 혁신 e-마케팅페어의 핵심 가치를 소개하는 오프닝 영상이 재생되며 공식 시상행사가 시작됐다.

오프닝 축사를 맡은 변광윤 대표이사는 “소매시장의 25%가 온라인 판매를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민관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내빈과 수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귀농 가족 유치’,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 울림 있는 수상소감

 

본격적인 시상식이 시작됐다. 지역활성화, 농식품, 해양수산, 서울어워드, 아임스타즈, 거래혁신, 물류혁신, 성장혁신, 소셜임팩트 총 9개 부문 17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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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지역활성화부문 대상. 온라인 판매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과 소득·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기업 세 곳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 윤종호 총무이사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온라인 판매로 소득 3배, 장학후원 3명, 귀농·귀촌 7세대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제품 판매가 힘들었던 시골에서 이베이코리아 입점 이후 매출이 3배로 증가했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Q: ‘힘뇌바’라는 제품명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나
A: 우리 딸이 지어준 이름이다. 이름이 독특해서 그런지 수능 기간에 많이 팔렸다.

Q. 주력 판매 제품은 무엇인가?
A: 워낙 다양한 농산물을 취급하는데 주로 잡곡류가 가장 많이 팔리고 그 다음으로 들기름, 참기름 같은 가공품이 잘 팔린다.

Q. 온라인 판매가 많은 도움이 됐나.
A. 물론이다. 경기 양평의 작은 마을이라는 지리적 한계 때문에 판로가 없었는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활력을 얻은 셈이다.

Q. 증안리약초마을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 마을 기업의 성공여부는 지역사회 지속 가능성의 척도가 될 만큼 중요한 요소다. 앞으로도믿을 수 있는 제품력으로 판매를 증진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다.

 

전통방식으로 쌀엿과 고추장을 만드는 ‘순창쌀엿 영농조합법인’ 임종우 대표는 ”e-마케팅페어 참가로 매출은 물론, 마을주민이 함께 경영한다는 주인의식이 생겼다”고 밝혔다.

‘정동유업 영농조합법인’ 김정섭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젖소 농가를 함께 꾸려가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 준 가족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동유업은 직접 키운 젖소에서 얻은 우유로 요구르트와 치즈 등의 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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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문 대상은 ‘동물 복지’라는 사회 가치를 실현하거나 청년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세 곳의 기업이 수상했다.

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정군’ 정백산 대표는 “가장 큰 동지인 동생, 꿀벌들과 협업해서 좋은 생산물을 제공하겠다”는 재치 있는 소상수감을 전했다.

케이지 프리 농장 기업 ‘소원농장’ 최강헌 대표는 “소원농장에서는 닭을 자유롭게 방사해 키우는 케이지 프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는 마케팅 일환이 아닌 사회적 운동”이라며 “동물들이 최소한의 동물다움을 누릴 수 있는 사육 환경을 갖춰 세상이 조금이라도 윤리적으로 바뀌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 2대째 양계 농가를 운영 중인데, 케이지 프리 농장은 언제부터 운영했는지
A: 아버지가 60년대부터 운영한 농장을 이어받았고, 케이지를 완전히 없앤 건 3년 정도 됐다.

Q: 국내 케이지 프리 농가가 어느 정도 되나?
A: 120여 군데, 비율로 보면 전체 양계농가의 10% 정도다. 하지만 닭을 풀어서 키우기 때문에 밀집도가 낮아 생산량은 훨씬 적다. 계란 100개 중 케이지 프리 농가에서 나오는 양은 2개 정도다.

Q: 소원농장의 윤리적 사육을 응원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들었다
A: 닭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보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분들도 있다. 일반 계란 보다 가격이 높다 보니 구매해 주시는 것 자체가 큰 응원이 아닐까 싶다.

Q: 대표님이 생각하는 윤리적 사육이란 무엇인가
A: 같은 생명으로서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닭들에게 인간이 누리는 자유를 조금이나마 나눠주는 것이 아닐까.

 

한미숙 대표가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한터식품’은 우수한 국산 과일을 사용해 수제 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인공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과일 고유의 단맛으로 맛을 내는 제품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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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 수산물 유통 성공 사례로 선정된 세 기업은 해양수상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픈마켓 최초로 딱새우 판매를 시작한 ‘제주한림수산’ 조광래 대표는 “처음 온라인으로 딱새우를 팔겠다고 했을 때 주변 모든 이들이 안 될 거라며 만류했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G마켓 딱새우 판매 1위라는 성공 사례를 만든 만큼, 딱새우 가공식품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족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오바다푸드팩토리주식회사’ 박상민 대표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고령자를 우선 채용하고 있다”면서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전했다.

친절하고 알기 쉬운 수산물 조리법 동영상 등을 통한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바른씨’의 주명화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수산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퀄리티와 신선도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온라인 수산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 바로푸드 이승욱 대표, 우 유혜광생돈까스 유혜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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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푸드나무 김영문 대표, 우 모모스튜디오 이주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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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스타즈부문과 서울어워드부문 우수상은 좋은 재료와 참신한 마케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식품 전문 기업 네 곳이 수상했다.

 

(아임스타즈, 서울어워드 부문 수상기업 대표제품)

 

안전한 건강식품을 위해 현지 농장까지 운영하는 ‘바로푸드’와 재료에 대한 자부심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돈까스 브랜드를 런칭한 ‘유혜광생돈까스’가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상은 닭고기 가공품 전문 사이트 ‘랭킹닭컴’으로 유명한 ‘바로푸드’와 국내산 과일·야채 건강즙 제조기업 ‘모모스튜디오’가 받았다. 모모스튜디오는 고연령대 소비자들의 전유물처럼 간주되던 ‘건강즙’을 2030 취향에 맞게 리브랜딩한 참신함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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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부문. 거래·물류·성장·소셜임팩트 각 분야 혁신 사례로 선정된 기업 네 곳은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하수구 냄새를 막는 히트상품 ‘키모스 항균트랩’ 개발로 생활용품 분야 판매를 선도한 거래혁신부문 수상기업 ‘공구모아’ 김승덕 대표

이베이코리아의 전담 물류서비스 ‘스마일배송’으로 성공적인 물류 운영을 한 덕분에 배송혁신부문을 수상한 ‘메디플라워’ 권병삼 대표는 “스마일배송을 통해 어려움이 많았던 창고/재고관리가 해결되었다”며 스마일배송의 장점을 언급했다.

e-마케팅페어 시상식 마지막 수상자는 장애인 교구 개발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보여준 소셜임팩트부문 수상기업 ‘캠퍼스멘토’ 안광배 대표에게 돌아갔다.

 

Q: 장애인 교구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교육현장을 즐겁게 만들자는 우리의 취지에 공감한 고정욱 작가가 ‘교구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대해 많은 학생이 공감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제안했다.

Q: 일반 교구도 개발하고 있던데, 판매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가?
A: 사실 지금은 일반 교구가 더 많다. 앞으로 꾸준히 연구해서 우리나라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

Q: 수상 소감 당시 ‘캠퍼스멘토가 K-에듀가 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A: 지난 8월 피지의 현지 학생들에게 우리 교구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너무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교육 프로그램이 한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시상이 끝난 후 각 부문 수상자와 시상을 한 기관 내빈들의 단체 사진으로 시상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Q: 전년보다 시상식 규모가 더 커진 것 같다.
A: 수상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와 사회적 가치가 있는 활동들을 알리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홍보에 많은 신경을 썼다. 스토리 영상도 따로 제작하고.

Q: 안 그래도 수상 기업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상 깊었다.
A: 전국 각지에 수상자분들이 계시다 보니 촬영만 두 달 정도 걸렸다. 제작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즐겁게 촬영에 응하시는 판매자 분들을 보며 힘을 냈다.

Q: 촬영 과정에서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A: 본인들의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지 않으셔서 그런지 촬영에 굉장히 적극적이셨던 게 기억난다. 제조 공장이나 바다에 같이 가자고 제안하시거나, 마치 엄마처럼 판매하시는 제품을 싸주려고 하시고.

Q: 행사 담당자로서 e-마케팅페어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제품력이 좋은 우수한 제품들이 전국 각지에 너무 많은데 판로가 없어 소비자와 닿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앞으로도 잘 해나가고 싶다.

 

이외에도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V커머스 쇼피셜, 가치삽시다 등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중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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