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에서는 수많은 직원 분들이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끝없는 창의력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시각적 언어로 소통을 하는 조직이 있는 반면, Data를 기반으로 모든 비즈니스 활동을 관리하는 조직도 있습니다. 

언뜻 교집합이 없는 것 같지만 두 조직 모두 더 나은 고객 경험과 회사의 성과를 위해 일한다는 점은 같은데요. 오늘은 G마켓의 'PX본부 디자인실'과 '경영관리부문 재무회계실' 두 조직의 리더분을 만나 지마켓의 일하는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본인과 조직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G마켓, 옥션의 사용자 경험 설계 및 브랜드 경험을 책임지고 있는 PX본부 Design실 김성지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브랜드와 서비스 안에서 고객이 일관된 경험과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Q. G마켓 입사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G마켓으로 이직을 결정하게 되신 이유도 궁금해요.

2000년도에 검색포털인 라이코스 입사 이후 프로덕트 디자인 직무를 본격적으로 경험하게 됐어요. 이후 다음(DAUM), 네이버에서 디자인 리더를 맡게 되었죠. G마켓으로 입사할 즈음 지난 경험을 돌아보니 유일하게 경험치가 없었던 분야가 '커머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2016년, G마켓 옥션에서 디자인 리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입사했고 커리어의 전환점을 갖게 되었어요. 좋은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에 차 입사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여러 고비도 겪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7년이라는 오랜 시간 일해온 것은 모두 동료 여러분 덕분이었어요. 

Q. G마켓의 가장 큰 장점 혹은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직원을 단지 리소스로 보지 않고 사람 자체로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조직문화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러한 문화가 가장 큰 동력이 되었어요. 지마켓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사람'이에요.

Q.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관찰'하는 습관과 '사려 깊은 마음'이에요. 이건 제가 리더가 되었을 때부터 꾸준하게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현재 상황을 더 나은 상황으로 바꾸기 위한 행동을 고안해 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디자이너다'라는 허버트 알렉산더 사이먼의 말로 제 생각을 대신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사용자의 입장이 되어 어느 부분이 불편하고 어려운지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이 분야에서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관찰하는 습관과 사려 깊은 마음 없이 만들어낸 크리에이티브만 가득한 산출물은 사용자로부터 제대로 이용되지 않고 외면받는 그저 '아름다운 작품'일 뿐이죠. 

Q. 현재 담당하시는 직무의 가장 큰 매력,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내 손끝에서 탄생하고 만들어진 결과물을 수많은 고객들이 사용하게 되는 점이요. 디자이너가 만들어내는 산출물은 프로덕트 제작 단계 중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가장 마지막 단계이자 고객을 만나는 가장 첫 순간이에요. 그렇기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고, 설계 시 고려한 점들이 잘 이용될 때 가장 기분이 좋아요. 

저희 디자이너의 일도 주요 역할에 따라 프로덕트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혹은 더 세분화되어 나뉘기도 하는데요. 어떤 세부 직무이든 우리의 모든 일이 프로덕트로 탄생해 고객을 만나고 고객들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Q. 조직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어떤 이유로 그렇게 우선시하시나요?

첫 번째로는 '구성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 두 번째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이랍니다. 여유 있는 리소스를 주어진 과제에 단지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을 잘 해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구성원이 누구이고, 이 일에 참여하고 싶은 구성원이 누구인지, 현재 이 규모와 중요도의 과제를 배정받아야 할 타이밍에 있는 구성원이 누구인지 판단해야 해요. 리더가 이러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배치하는 일이 산출물의 완성도와 연결된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세 번째로는 조직의 분위기에요. 즐겁게 일할 수 있고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일에 대한 오너십을 갖고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구성원이 리더를 어려워하지 않고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Q. G마켓 리더로 수행했던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어떤 프로젝트였고 당시에 어떤 가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일하셨는지 궁금해요. 

G마켓 앱 개편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아요. G마켓 앱이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답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만 바뀐 것이 아니라 구조와 동선을 재정비하며 상식적인 앱의 구조로 설계하고 디자이너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경했던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였어요.

Customer Journey Map을 그려보고, 이를 통해 일상 패턴과 모바일, G마켓 활용도를 알 수 있었고 개편 방향성을 도출해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G마켓 디자인시스템(GDS) 도입을 통해 이루어졌어요. 이전까지는 디자인 담당자에 따라 같은 기능임에도 모양도 크기도 다른 UI리소스들이 생겨나고 생산·관리의 효율성이 좋지 않았죠. GDS 도입 이후 효율성도 높아졌지만 무엇보다도 사용자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한 그간의 여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된 글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새로운 G마켓 앱을 소개합니다

(2) G마켓 디자인 시스템이 궁금하세요?(GDS) 

(3) G마켓의 디자인 시스템을 더 알고 싶다면?

Q.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신가요? 오랜 시간 커리어를 유지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나 가치가 있다면 누구(무엇)인지 들어보고 싶어요.

일하는 엄마를 끊임없이 믿어주고 의지해준 아이가 가장 큰 힘이 되었어요. 실무 디자이너 시절이던 30대는 일에 대한 열정을 최고로 불태웠던 시기였는데요. 미디어 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야근 뿐 아니라 선거나 스포츠 행사 개폐막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있으면 주말, 연휴도 없었죠. 

하나 뿐인 아들이 고사리손으로 출근한 엄마에게 편지를 써준 적이 있어요. 엄마는 오늘 밤에 자기가 잠드는 시간까지 집에 안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엄마 그럼 내일 만나요'라고 써놓았더라고요. 그 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동시에 느껴져 뭉클했었는데요. 아직도 그 쪽지를 버리지 않고 주방 한 켠에 꽂아 놓았어요. 저희 집 주방 한 켠의 사진과 실제 그 편지를 아래에 넣어보았어요. 부모님께도 감사해요. 아이의 일상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도록 부모님께서 근거리에 사시며 여전히 도움을 주고 계세요. 가족 모두가 늘 힘이 되어주었기에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리더로서 매순간 여전히 어려운 '챌린지'도 있으실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구성원의 성장'이 여전히 챌린지입니다. 구성원들은 개개인의 상황이 모두 다르고, 성장 속도도 달라요. 각자의 의지나 추구하는 방향에도 차이가 있어 늘 어렵게 느껴지는 숙제랍니다. 이전 직장에서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팀장님들과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각자가 고민되었던 상황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다양한 방법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없어요. 구성원의 성장에 대해 고민이 있다면 동종업계에서 저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 리더들을 만나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Q. G마켓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G마켓이 최고의 고객경험을 주는 대명사가 되는 것이에요. 고객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이 일상화된 디자이너 분들이 우리 브랜드와 프로덕트에서 더 많은 빛을 내 주시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디자인 직무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가 사용자의 경험을 염두하고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곧 제 개인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숙제는 이전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하게 우리 앞에 다가와 있어요. 우리의 계획이 보다 더 고객관점으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직과 나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고민과 시도를 멈추지 않고 지속하고 싶어요.


 

Q. 안녕하세요. 본인과 조직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재무회계실에서 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송주영입니다. 저희 실에서는 주로 회계, 세무, 자금, 공시, 내부회계 관리, 결제/정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Q. G마켓 입사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CPA(한국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업종을 바꿔 G마켓으로 이직을 결정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CPA 자격을 취득한 후 회계법인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다양한 업종의 상장·비상장 기업 고객들을 상대로 회계 감사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업무 특성상 해외 및 지방 출장도 잦았는데 다양한 경험을 좋아하는 성향에도 잘 맞았죠. 업무 강도가 높아 주말에도 일하고 새벽이 되어서야 업무를 마치는 날도 많았지만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기에 몇 년을 정신없이 재밌게 일했어요.

일은 좋았지만 어느 순간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었어요. 이제는 고객사를 돕는 것보다 내가 소속된 회사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죠. 그때 G마켓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고객사에 제안했던 것을 이제는 우리 회사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 그 결과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고 2013년에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Q. G마켓의 가장 큰 장점 또는 강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이커머스라는 매력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는 거예요. '이커머스 바이블'이라는 책에서 “이커머스 사업은 국경도 시간도 초월하는 비즈니스 황금의 땅”이라는 문장을 보았고 크게 공감했어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종합적으로 응용되는 첨단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고 그 속에 기회가 있다고 저자는 설명해요. 웹기반의 전자상거래에서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상품 추천, 로봇의 도입 등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되는 모습을 우리는 시시각각 보고 있어요. 미래에는 이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무척 기대가 된답니다.

두 번째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인데요. 서로가 다른 분야에서 값진 경험을 자산으로 갖고 있는 동료들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것이 G마켓의 강점이에요. 제가 '뉴비'이던 시절에도 선후배와 동료분들이 제 말에 귀 기울여 주셨던 기억이 나요. 

직급과 연차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문화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업계에서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조직에도 큰 성장 동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매일 회사에서 일어나는 재무 관련 이슈를 저희가 갖고 있는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적시에 해결,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 끊임없이 '배움을 지속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과제의 복잡성이 높은 시대를 살고 있어요. 그 말은 곧 단순히 '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연계하여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해요.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다음 액션을 신속하게 취할 수 있는 '순발력' 역시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Q. 현재 담당하시는 직무의 가장 큰 매력,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느 회사든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재무 업무는 필수 기능이기에 어디든 그 수요가 존재해요. 일부 심화적인 토픽을 다루는 세분화된 특정 업무가 아니라면 대체로 업종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회계, 세무, 자금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회사를 떠나 개인 사업을 할 때도 직무 지식을 활용하기에 유리한 부분이 있어요. 

Q. 조직을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어떤 이유로 그렇게 우선시 하시나요?

팀 간의 소통 및 정보 공유를 중시하고 '원팀(One team)'으로 일하는 것을 강조해요. 요즘 대부분의 업무는 그 복잡성으로 인해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 신규 비즈니스는 계속 생겨나는데 저희와 같은 지원 부서의 인원은 보통 제한되어 있어서 추가되는 업무량 대비 리소스가 부족해요. 따라서 집단 지성을 활용하고, 팀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G마켓 리더로 수행했던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어떤 프로젝트였고 당시 어떤 가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일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몇 년 전 모회사가 변경되면서 진행했던 재무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모회사에서 제공했던 재무 시스템과 프로세스로부터 G마켓을 분리시키고, 새로운 모회사의 기준에 맞는 회계 기준을 도입하여 회계처리와 재무제표를 변경했어요. 자체 회계시스템(SAP)을 구축하고 변경된 정책과 시스템에 맞게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재무 프로세스를 다시 셋업하는 일이었죠. 굉장히 크고 중요한 프로젝트를 불과 몇 개월 내에 완료해야 했어요. 

구성원을 믿고 최대한의 몰입을 이끌어내고자 했고, 저 또한 한 발 앞서 생각하고 전체를 보기 위해 엄청나게 몰입했던 기억이 나요. 함께 성장하고자 했던 제 진심이 전해졌는지 모두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셨고 예상 시점보다 4개월 일찍 새 회계시스템을 구축, 비용 절감까지 이루어낼 수 있었어요.

Q. 리더로서 매순간 여전히 어려운 '챌린지'도 있으실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다양한 성향의 여러 사람들이 속한 조직을 하나처럼 움직이기란 쉽지 않아요. 리더가 되기 전에는 나의 성장에만 집중하면 되었지만, 리더는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을 통해 조직 전체의 성장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어요. 개개인의 역량, 성향, 강점이 모두 다르기에 이를 면밀히 살펴 최적의 효율과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곧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죠.

스스로 세워본 리더로서의 기본 원칙은 '솔선수범'이에요. 팀원들이 했으면 하는 역할이나 행동이 있다면 단순히 지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먼저 행동하고 보여주고자 노력해요. 

또,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가 되고자 해요. 바쁜 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소소한 이야기부터 업무 관련 회의까지 가급적 대화량을 늘리고자 노력해요. 

마지막으로는 팀원들의 해결사가 되고자 해요. 훌륭한 팀원들이 많이 계시고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때로는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이 어렵거나 부담이 많이 되는 상황도 발생하기에 이런 점을 잘 살펴서 해결하고 조율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배워나갈 점이 많은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큰 그림을 바라볼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Q. G마켓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참 좋아해요. 최근 한국 이커머스는 '중국 커머스'의 등장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불안감을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최후의 승자는 늘 '꺾이지 않는 마음'에서 나와요! 저부터 시작해서 회사의 모든 구성원 분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들을 찾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어요.

오랜 시간 G마켓과 함께해온 두 분의 단단한 힘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어요.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전문성과 구성원의 성장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두 분이 그려갈 G마켓의 미래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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